지난 9/29일 (사)보리 방송모니터회에서 \'생명생태주의 시각에서 본 방송\'을 주제로 한 모니터링 결과 보고 및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동물관련 프로그램에서는 <SBS동물농장>의 연출 총책임자가 참석하여 토론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 새끼동물의 무분별한 번식을 조장하는 한편으로 간혹가다 맛배기식으로 유기견의 현실에 관해 다루는 현 동물관련 프로그램의 \'병주고 약주기\' 행태와
* 특히 아기 및 어린이들이 정확한 지식 없이 동물과 함께 사는 특정한 장면을 남발함으로써 동물로 인한 교상 사고 등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ex.먹던 밥그릇을 빼앗거나 동물을 일부러 약올리는 일 등 동물의 공격을 유도하는 행위에 대해 \'따라하지 마세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등) 시청자들의 유사행동을 자제시키기 위한 안내 자막이나 간단한 설명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비판하고
* 동물 프로그램이 지켜야할 취재 기준이나 새 프로그램 신설 등에 대해 동물보호단체 등과 사전에 협의해줄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첨부해드린 모니터링 보고서에서는 우리가 평상시에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자세한 모니터링 내용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자료를 첨부하오니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찬찬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앞으로 동물관련 프로그램을 시청하실 때 더욱 더 현명한 시각으로 바라봐주시길 고대하겠습니다.
* 첨부한 자료에 대한 모든 권한은 (사)보리에 귀속되오니, 혹여 내용을 인용하실 때에는 자료의 출처를 꼭 남겨주시는 것이 예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