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소원성취 했답니다.
창문너머로 보이는 커다란 달을보며..
소원을 빌면,, 언제 들어줬냐..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냥한번 , 지나가는 말투로, 띠껍게, 달님께 소원을 빌었지요.
구조했던 코카녀석, 엄마찾아주세요~~
두둥~~~~
3시간만에 소원이 이루어졌답니다.
코카 주인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자유연대 게시판에서 보셨다고 하시네요..^^
매일아침 산책을 하던 녀석이라, 그날도 산책을하고, 집으로 왓는데..
할머니께서 새줄로 아가를 매셔야하는데, 헌줄로 매셔서, 아가가 헐은 헌줄을 이빨로 끊고 집을 나왔나봐요..
학교 정문근처에 사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것도모르고 후문을 중심으로 전단지를 붙였으니.. 끙-_-
이름표만 달아주었어요.
동물병원에만 연락을 했어도. 쉽게 찾을 수 있었을텐데..
분명 주인이 있는녀석이고 이동네 녀석이라 생각했던터에.
(중성화수술, 줄끊고 나온흔적, 사랑받은흔적, 구조시 갓 집을 나온 상태등등)
전단지 수백장을 찍어서라도, 주인을 찾아볼 생각이었어서,
아가를 사설위탁원에 보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_-
어찌되었건.. 너무 기쁘네요..
아까10시에 주인인거 확실히 확인했었는데, 아직까지 잠이 안와요..^^
얼마전 구조한 푸들아가랑, 이 코카아가
두녀석이나 사설위탁원에 보내는 바람에 지출이 만만치 않아서..
오늘 아파트 경비실에 묶여있던 시츄아가.. 못본척 지나쳤는데..
내일 동트면 데릴러 가야겠습니다..
마음이 가볍네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