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업로드하면서... 심심하다 보니... 도배를 좀 하겠습니다...
여행 때 만났던 녀석들입니다.
이탈리아 티볼리 별장에서 만났던 고냥이... 진짜 움직이기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그 자세로 계속 위협만... =_= 쉭쉭 거리며 가까이 오기만 하면 내가 한방 먹여주겠다는 자세를 취하며... 보통 다른 냥이들은 가던데... 움직이기 싫어서, 위협만 열심히 하던 늘어진 냥이입니다.
두번째 냥이는... 베네치아 골목에서 만났던 녀석인데...
놀고 있던 녀석을... 습관처럼 불렀습니다. -_-;;; 솔직히 부른다고 올거라고 생각 안 했습니다. 대체로 유럽 녀석들은... 독립심이나 주인에 대한 해바라기가 강한데다... 주변 사람들도 함부로 부르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 예의인 분위기라 그런지... 불러도 반응 없어서... 근데... 너무나 애교를 부르며 와서 막 앵기는 겁니다. 당황스럽더군요... 어쩌라고??? 친구들은 왜 불렀냐고, 니가 알아서 해~라며 앞으로 가고... 너무나 앵기고 싶은 그 아이를 살짝 쓰다듬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널부러져서, 불러놓고 그냥 가 버리는 저를 쳐다보는 눈빛이라... 미안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