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럭키 첫날...

사랑방

럭키 첫날...

  • 박경화
  • /
  • 2005.12.15 14:23
  • /
  • 507
  • /
  • 28
럭키첫날.jpg IMG_2506.JPG

럭키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

나름데로 동자련 터줏대감인데, 농장시츄들 한꺼번에 들어오면서 맨 처음 구조하고 돌봐주신 김승우, 이혜영님 댁으로 갔었죠.

그러니깐... 8개월만에 만나네요.

부산스럽게 굴더니만 집에 와서 껌 3개나 급하게 먹고(너무 후다닥 먹어서... 제대로 씹지도 않고 삼키니... 토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네요.)사료도 잘 먹고, 물 열심히 마시고, 화장실 가서 쉬하고(-_-;;; 울집은 내방서 패드에 해야되는데...)

자꾸 무릎에만 앉으려 하네요. 내려놓으면 낑낑대고, 올라앉고, 내 옷 열심히 물더니만, 붕가쇼 하고... 역쉬나 고대로의 럭키네요.

자다가 잠깐 헛짖음하고, 그래도 크게 심하게는 안해서, 금방 교육되지 않을까 싶어요.

결국 시간이 약으로 서로 적응하는거니깐요.

위 사진은 오늘 찍은 사진이구요, 아래 사진은 예전에 사무실에 있을 때 제가 병원가서 찍은 사진이에요.

여전히 얼굴 빗질하려고 했더니만 어찌나 버팅기고, 안한다고 이도 드러내 보고... 하는지... 그래! 담에 목욕하고서 두고보자! 하고 있습니다. ^^

### 저를 믿고 보내주신 김승우, 이혜영님 고맙습니다. 제가 워낙 정신없고, 약속 많고, 살갛지 않은 성격인데... 그래도 럭키랑 잘 맞춰 살겠습니다. 자주 사진과 지내는 이야기 올릴께요. ^^ 여러 가지로 챙겨주신 것도 고맙구요, 보리 보낼 때는 거제도 김 받았는데... 요즘 제가 꽁밥 운이 있나봐요.

### 컴퓨터 할 때, 그리 팔 붙잡고 붕가하고, 옷 물어뜯더니... 옷에 몇분 안되서 큰 구멍이!!! -_-;;; 이건 그냥 물고 놀라고 줘야겠군요... 다른 옷 입어야겄다... 낼 당장 물어뜯고 놀 다양한 장난감을 사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