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네 주민이 사무실로 데리고 온 두 녀석입니다.
우리 사무실은 서울 중심부에 있다보니 동구협 관할지역의 유기동물까지 수용하려 하면 한도 끝도 없게 됩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동구협관할 동물들 구조요청은 동구협으로 안내해드리는데요, 구조자가 잠시라도 데리고 잇을 수없는 경우에는 사무실에 보호하면서 동구협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ㅠ.ㅠ
그런데 오늘 그런 녀석이 둘이 들어왔네요.최근 사무실에도 관리 능력이 한계에 다다를 만큼 개들이 있어서 정말 가슴이 아프지만 이 녀석들도 동구협으로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럴때마다 정말 마음이 너무 많이 아파요...)
그래서,,그 이전에 이 녀석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요. 작고 예쁜 말티라서 입양자들이 선호하는 견종이네요.
무슨 연유에선지 말티즈는 미용하다가 만 흔적이 있는데 작고 예쁜 암컷입니다. 아마 발정났었던 듯 해요. 애비가 어떤 녀석인지 모르니 임보 나가면 곧바로 불임수술해줘야 할듯합니다.
시추는 아직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그런지 몰라도 아주 얌전하고 기가 죽어 있습니다.
각 한마리씩만이라도 이 녀석들에 새삶의 기회를 주실 분 안계신지요? 임시보호하는 용기를 내어주실 분!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