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동자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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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13
다른 부분은 의견 개진의 과정을 거칠 것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오며,
다만, 공원중에 애견출입을 자제시킬 공원의 종류에 대한 의견을 수렴코저 합니다. 이 의견은 추후 건교부와 교섭시 참고자료로 사용될 것이며 회원님들의 적극적 의견 표현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도시공원 출입제한 철회조치에 대한 대안으로써는,
(가) 공원 출입시 애견줄 착용과 비닐봉투 지참을 제안할 것이며,
(나) 더 추가로 제시할 부분이 있으면 의견주시기 바랍니다. 혹자들은 이름표 착용까지 포함하는 의견이 있으나 이는 규제 강화라는 측면때문에 개들의 운동에 제한적 요소가 될 수있습니다. 동물보호법에서 우선 강화시키는 것이 순서가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의견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2. 출입을 제한하는 특수 공원의 범위에 대한 의견을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애견인들 산책코스가 주택가 주변의 근린공원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관광 사적지 및 경복궁 등의 고궁을 포함한 역사 공원의 경우 외국에서도 출입을 금지하는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어린이 공원의 경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설한 공원이므로 애견 출입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개를 무서워하는 어린이들이 많고 어린이들이 노는 모래판 등에 개가 배설을 하는 것은, 근거없는 개 회충알 문제를 떠나 위생상 문제가 되는 것은 사실이므로 이 부분도 충분히 고려가 가능한 항목같습니다.
그러므로 다음의 항목에 대해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가) 역사공원의 출입 제한에 대한 찬반 의견
(나) 어린이 공원 출입제한에 대한 찬반 의견
많이 참여하여 주십시요.
이번 일로 많이 분개하기도 하셨겠지만 어찌보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의견이 분분하고 주먹구구식 행정이었던 공원 출입금지 조처가 적법행위가 아니었다는 것을 도출해낼 기회가 될것입니다.
물론 여러분들의 힘과 소리가 합쳐질때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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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2003.09.19
어차피 이런저런이유로 벌금을 부과할경우 책임소재를 확인할필요 역시 있으므로 이름표 부착의무를 덩달아 집어넣어도 되지않을까요?
조희경 2003.09.19
이름표는요... 그렇게우회적인 방법으로강제하느것도 좋긴한것 같지만요..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은게 문제입니다. 개들의 운동에 제한적 요소가 될 수있어요. 이름표는 동물보호법에서 강제해놓는 것을 우선하는것이 좋겠습니다..건교부가 강제할 개연성도 약하고요..
류소영 2003.09.19
입마개......
김효진 2003.09.19
머즐이 뭔가요?
류소영 2003.09.19
음.... 저는 어떤 형태의 공원에도 제한을 두는것 반대 합니다. 반려견과 나는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단 배변 봉투와 휴지는 필수로 지참해야 하고 목줄과 이름표(미아견과 고의적 유기견 발생 방지 위해 현실성에서 좀 .... 그렇긴 하나) 꼭 해야하고요.... 조금 덩치가 큰 녀석들은 반드시 머즐을 하게 하고요. 아이들이 겁낸다니...저도 머즐을 구입해 금비에게 해주고 나다니려 합니다. 머즐을 하고 끈 맨 놈을 가지고 뭐라하면 싸우려고요.... 암튼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개들과 주인이 행복하게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걸 봤습니다. 우리의 의식이 성숙치 못해 이런 불상사를 불러 왔는지 모르나, 앞으로를 위해서도 공원 출입 양보 못합니다.
김효진 2003.09.16
저도 어린이공원에 대해 분명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요. 애견을 위험시하는 것 보다, 나무나 잔디를 심고 거기에 살충제, 소독약을 뿌리는게 더 해롭다고 생각되요. 그리고 \'국립공원\'이라면 산에도 데려갈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 동네 산이나 청계산 정도는 가능하고, 지리산, 설악산 같은 곳에 안되는건가? 도봉산, 북한산도 국립공원인가요? 거기도 못데려간다면 끔찍합니다. 지난번에 청계산에 데려갔더니, 줄 매어 데리고 다니라고 표지판도 해두고, 관리자도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울 복실이말고 강쥐 몇 마리 보았는데, 복실이한테는 정말 행복한 등산이었지요. 관리자 안볼 때는 풀어서 델고 다녔지만.. 복실이는 알아서 졸졸 잘 따라다니거든요.
김진희 2003.09.16
협상에 있어서 처음부터 마지노선을 제안한다는건 말이 안되요 물론, 협상에서 대등한 주체는 아니지만요. 미리 우리가 알아서 반성하고 대책 수립할 필요가 있나요? 대책 수립은 관에서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대표님의 전화위복이 될수 있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리고 제 의견을 말씀드린다면, 고궁이나 역사유적지에 출입금지, 국립공원에 출입금지, 이런 사항에는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두요. 어린이 공원이라는건 매우 불분명하지 않습니까? 동네 놀이터는 물론이구요.왠만한 산책로나 공원 모두 어린이 공원이다. 팻말 하나만 갖다 붙이면 어린이 공원 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어느 공원에 가던지, 어린이 없는 곳이 있을까요? 어린이 운동장에 위생문제를 염려한다면 \"흙\"이 있는곳은 어디든지 어린이를 데려가지 말던지 콘크리트로 다 발라버리든지 아니면 농약이나 극약 범벅해서 해충 싹 죽여버려야되겠죠. 그리고 놀이터에 자신의 애견을 데리고 나와 노는 어린이들도 많답니다. (꼭 그게 좋다고만 보는건 아닙니다) 결론은 \"어린이 공원 \" 이라는 거는 반대합니다. 도시 공원 모두가 어린이 공원으로 탈바꿈할수 있다는 함정이 느껴지거든요.
이경미 2003.09.14
목줄&어깨줄 반드시 착용. 이름표(연락처) 착용. 배변봉투 지참을 의무화했으면 합니다. 역사공원은 출입제한하는것에 별다른 이의 없습니다. 그 특성상 어쩔 수 없으니깐요..어린이공원도 반려동물 데리고 가는것에 반대합니다. 반려동물도 어린이공원에 가는것이 좋기는 커녕 괴로움만 더할것 같습니다.
양미화 2003.09.14
저는 이름표 착용도 포함 시켰으면 합니다. 어차피 앞으로 법이 이름표 착용안한 개들 주인에게 벌금을 내도록 바뀐다고 들었는데요. 일찍부터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이 좋을것 같애요.
이기순 2003.09.13
1. 도시공원 출입제한 철회조치에 대한 대안 : 저도 애견줄 착용과 배변봉투 지참을 의무화하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름표 착용까지 의무화시키는 건 규제 강화라는 역효과가 있다는 점도 동의합니다. 2. 출입 제한 특수 공원 : 박경화 선생님 말씀이 바로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입니다. ^^*
김효진 2003.09.13
그리고 공원 내에서 배설물 처리 안하고, 줄 해주지 않고, 이름표 달아주지 않는 것에 벌금을 부과했으면 합니다. 이름표착용 때문에 규제강화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우려가 아닐까요. 유기견이 배설물의 주범이 될 수도 있으면, 배설물의 회충알 걱정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건교부의 관리사항인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앙행정부에서 이름표착용을 명문화해준다면, 그만큼 애견인들을 교육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이번 기회가 유기견 방지에도 한몫 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안혜성 2003.09.13
저도 가나항목은 반대해야할것 같아요.
박경화 2003.09.13
가와 나에 대해서는 반대로 가는 것이 맞는 거 같아요.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나아가야 전체 사회구성원의 합의와 지지를 얻어내지 않을까요?
양미화 2003.09.13
역사공원 출입 반대, 어린이 공원 출입반대입니다. 개를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이런곳에까지 꼭 데려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곳에 가서 개를 버리는 인간도 있더라구요. 엄마가 과천 대공원 들어갈때 어떤 여자가 데리고 들어가는거 봤는데, 나중에 보니까 개혼자 돌아 다니더랍니다. 이렇게 몰상식한 사람들도 있으니 역사공원이나 어린이 공원 출입은 반대하구요. 개들은 동네 가까운 공원에서 산책시켰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