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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려고 들은것 아닌데... 아유 열받어 죽겠어요.

지금 너무나 화가나서 못살겠네요. 할인점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 오는 길에 우리집 들어오는 현관으로 오는데, 어떤 여자 둘이 바로 내앞에 가는것이아닙니까 그래서 무심히 걷는데, 앞에 여자가 앞동에 있는 코카를 보며 아파트에서 개기르는 집이 너무 많아서 화가 난다며, 아파트에서는 원래 개를 못기르는데 법을 어기고 기른다며 뭉쳐서 관리사무실에 항의하자고 선동을 하는 것입니다.그소리 듣고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이봐요 아줌마 아파트에서 개기르는거 법적으로 문제 없어요. 동물단체들에서 다 알아봤는데, 주민들한테 크게 문제되지 않는 개일 경우 키워도 된다고 그러던데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법을 다 아는 것처럼 나서지 마세요. 했더니 뭐라고 댓구도 안하고 그냥 웃으면서 가는데, 정말 열받아서....이런경우 더 확실히 해둘수 있는 말이 있을까요. 너무 화가나서 감정에 치우쳐 얘기하고보니 시원스럽게 얘기못한것도 같구, 아파트에서 개 기를 경우 관리사무실에 항의가 들어간다고 꼭 개를 처분해야할 필요는 없죠?  정말 남의 동네 얘기인줄만 알았는데, 이런 일이 우리동네에서 벌어지려고 하고 있네요. 아유 열받아, 아빠가 동대표시구, 주민자치위원에서도 두번째로 높은 사람이고, 관리소장도 아빠한테 인사올 정도로 유지이지만, 걱정이네요. 관리소장이 몇번이나 우리집에 와서 아빠랑 얘기 나누면서도 우리집 개 두마리라고 뭐라 하지 않았거든요. 부녀회장내 집에도 개를 기르구요. 하지만, 주민들이 들고 일어나면 그 사람들도 밀리지 않을까 싶은 걱정도 들구요. 여긴 임대아파트가 아니고 개인마다 다 자기집이라 임대아파트 처럼 관리사무실에서 막 나갈수는 없을것 같기도 하구요. 아파트에서 개 기르면 민원많이 들어오면 개 기르면 안되나요?  동물협회에서는 길러도 된다지만, 확실한 법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회장님 좀 가르켜 주세요. 만약 개를 처분하라는 공고 붙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유 열받아 죽겠어요.



댓글

김진희 2003.09.13

우리 아파트는 별 문제 없는 곳이긴 한데......가끔은 정치성 벽보가 나붙고.......또 한달에 한두번쯤 방송하고......사육 자제, 삼가 하라고요.... 어제, 현관앞에 미미 데리고 태풍 구경 시켜주고 있는데 (ㅡ,.ㅡ) 어떤 아짐마 2층에서 걸어내려오더니 계단 밑에 오짐이 있었나봐요. 아니 이 오짐을 개가 쌌는지 사람이 쌌는지 검사 해봐야써~~~ 하길래..... 아짐마~ 개 오줌이 그렇게 양이 많겠어요? 맨날 엘리베이터에도 싸 놓던데 (윽 울 아파트 망신이다 ㅡ.ㅡ;) 그 애새끼 잡아서 족쳐야겠어요. 자식 교육을 왜 그딴 식으로 하는지 원...... 하다가......화단에 떵 이야기도 나오고......기타등등.........한참 서로 다정다감(?) 하게 대화하고 헤어졌네요 크크.. 정말 아짐마들은 못 말려


안혜성 2003.09.13

ㅋㅋ,,저희앞집 여자는요 동네 굴러다니는 개똥은 다 우리집 애들건줄 알아요.우리 코카는 산책한번 안나가고 있구만...한번 데빌고 나갔다가 죽는줄 알았어요.어찌나 힘이 좋은지....ㅜㅜ


김효정 2003.09.13

공동주택에서 사실 더 잘 지켜야할 일 많은데... 휴~ 열 무쟈게 받으셨겠네요. 오늘도 교회에서 사람들이 노래 한참 부르고 나서면서 교회 대문앞에서 떵 발견. 아니, 어떤 개XX가 집 앞에다 똥을 싸 놓고 XX ... @_# 라고 했다고 남편이 내게 일렀답니당.우리 들으라는듯이... 현관 문 닫고 노래해달라고 한 이후로 시비걸 껀수 노리고 있었나? 확 우리땅에 차도 못대게 해뿔까보다... 야, 이 X아, 내가 쌌다. 하고 가서 패대기를 치고 싶은 맘... 똥 크기를 봐도 그렇지만, 우리 애덜이 돌았나 집 앞에서 떵을 누게... 아흐... 내가 요즘 잘 참고 인사도 먼저하고 그랬더니 날 우습게 보나... 이러니 감정의 골만 깊어져가지... 쯧쯧... 담에 소리지르고 기도만 해봐라 중산 파출소에 신고 팍~ 아흐... 열바더... 내가 막달이 되도록 태교를 못해...


박경화 2003.09.13

대체로... 아파트에서는 부녀회장이나... 뭐.. 대표되는 사람이나.. 이런 분들 끗발이 훨 좋습니다. 반장이나 통장.. 이런 분들이 개기르면... 확실한 힘입니다. 걱정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저희 아파트야... 매번 가끔씩... 공동주택에서 지켜야할일... 이렇게 종이 붙여놓더라구요. 아마 항의하는 사람들을 위한 거 같아요. 직접적으로 뭐라하는건 없구요.


안혜성 2003.09.13

아..지들이 개안기를 권리가 있으면 타인이 개를 기를 권리도 있는거지.잡것들..지들이 무슨 만물의 영장이라고...담생에는 동물로 태어나라.


오옥희 2003.09.13

와우.. 동네 유지시군염!


양미화 2003.09.13

고맙습니다. 공문으로 입막음이 될수도 있겠네요. 저는 확실히 아파트에서 개를 기르지 못한다는 것이 법으로 정해져 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기르는걸 완전 허용한것 같지도 않아서 걱정되서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엄마는 그얘기 듣고 이러시네요. 한번 항의해 보라지 누가 이기나...그러면서 엄마도 분하시다고 그러는거 있죠. 지금 차돌이 안고 짱가 엄마 허리에 붙어 앉아 있네요. 아빠가 동네 유지라 아마 말발이 좀 세지 않을까 하고 저도 믿어 볼랍니다. 나중에 그런 사태가 벌어지면 공문여기서 좀 보내주세요.


조희경 2003.09.13

감정대로 하고 싶은거야 뭐 말로 다하겠어요? ^^ 아버님께서 그 정도로 관리인들과 친분관계가 있으기면 물밑 접촉으로 입막음도 충분하시겠네요.. 그러면서 주민들이 자구 재촉할 경우 동물단체에서 공문서 하나 발송하면 그걸 핑계로 관리소에서도 주민들에게 말할 거리가 생길거구요.. 글타고 주민들이 개개인이 법저ㅓㅇ까지가자고 할 경우는 거의 없고요, 그 정도 사람이면 402호 처럼 진짜 고질 인간 만난거죠 뭐.. 그때 상황에 맞춰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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