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이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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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18
늘 들어와서 글만 쓱 한번 읽고 지나치던 시간들이 벌써 2년 가까이 되었네요.....
이젠 제 이름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자유게시란에 올라온 원주대학교 보일러실 발바리 사진이 눈에 밟혀서 전화를 했었습니다.
다행히도 아가들은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문제는 피부병 걸린 어미라고 합니다.
아무리 발바리지만 피부병이라는 것이 꼭 죽을병두 아닌데.....지금 상황으로는 어미는 아무도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이 없어 치료도 힘들도 입양도 꿈꿀 수 없나봅니다. 또 도움을 청한 학생이 아직 경제적인 능력이 안되서 치료라도 도와주기를 부탁하더군요....
제가 지금이라도 데려와서 치료하고 싶지만 저는 이미 20일 전에 인천 남동공단에 있던... 위험한 상황에 있던 (역시 임신한...)발바리 한녀석을 데려와서 오늘 내일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지랍넓게... 제 생각엔 원주 동물병원에 입원이라도 시키게하고 치료라도 해주고 싶은데 혹 동참하여 도움 주실 분이 있을까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입원비 보탤 수 있는 정도 밖에 안되거든요...
2년 전에 피부병 걸려 주인이 버린 발바리 한녀석을 안락사 시켰던 일이 아직도 기억 속에 아픔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것이 나을 것 같던......아주 지독히도 가려워 다만 1초도 긁지 않으면 견디지 못했던 녀석.....그러면서도 간식을 받아먹으며 살고 싶은 눈망울을 반짝이던 녀석...
제가 그녀석에게 해줄 수 있었던 일은 구조해서...간식 먹이고 안락사 시킨 일이 다였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잘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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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미 2003.09.19
저도 조금 보텔께요
양정이 2003.09.19
지도 치료비라도 돕겠습니다. 연락주세요 011-294-0510
박경화 2003.09.19
치료비라도 십시일반 보태보면... 해결책이 생기지 않을까요? ^^ 정말 이름 오랜만에 뵙네요.. 바쁘셨나봐요...
안혜성 2003.09.18
참 어미 이번에 중성화를 해야되지싶네요.피부병났는대로...
박연진 2003.09.18
저도 ^^;;;
이경희 2003.09.18
시상에나... 이정수님 맞아요? 반갑습니다^^ 발바리 치료비에 작은 정성이라도 도웁고 싶습니다.
이현숙 2003.09.18
반갑습니다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류소영 2003.09.18
저도 작은 도움이라도.....
안혜성 2003.09.18
어미의 상태가 어떤지는 일단 병원에 가봐야하겠네요.어쨌든 최선을 다해야죠.제게 메일주세요.
안혜성 2003.09.18
저도 돕지요.어떤방법을 하면 될까요?
오옥희 2003.09.18
어머. 개그맨 이정수가 온줄 알고 가슴설레었어여 *^^*
홍현진 2003.09.18
지금보니 자게란에 그 학생이 다시 글을 올렸네요.. 그 학생 말처럼 갑자기 새끼들이랑 헤어져 병원에 있게될 어미도 불쌍하고... 암튼 오늘부터 저도 수금(?) 좀 재촉^^해서 적으나마 보태겠습니다. 추신- 이정수님은 동자련 전신때부터 헌신적 봉사를 해주신 분이랍니다.-
홍현진 2003.09.18
너무 오랜만이어요.. 어쩜 그리 무심하실수가 있으세여.. ㅠㅜ 저두 그 발바리 이야기 짠해서..ㅠㅠ 그런데 새끼들은 어미랑 띠어놔도 될만큼 자란건가요?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