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이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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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1.14
입양신청자도 있고 하길래 저희한테 와서 달라진 점이랄까 그런건 말해야 될 것 같아서요.
우선 배변은 나가서 해결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배변판에서 합니다.
소변은 마킹하듯이 배변판에 누는걸 봤고, 대변도 배변판에 올라가 누는걸 몇번 봤습니다.물론 아직도 다른곳에도 누긴 하지만 가르치면 금방 할 것 같아요.-제가 하루종일 보는게 아니기때문에 ,청소하는 짬짬이 본 것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본 경우는 이것 뿐입니다.
사료도 별로 가리지 않고 먹는 편이고.
그런데 좀 많이 짖습니다. 예전에 장미와 비슷한 습성인데 목소리가 좀 더 크고 우렁찬 편이고 보통때 애들과 놀때도 큰소리를 많이 내는 편입니다.하지만, 장미는 다른 애들을 좀 버거워 했던 반면 똘이는 저보다 훨씬 큰 재롱이하고도 잘 놀고 애들하고 어울려 노는 걸 즐기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런 습성들이 집단생활을 하면서 나타났던 것이라서 입양후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 사료나 맛있게 먹던 아이들이 입양가서는 밥을 안 먹어 걱정이라는 소리도 하고(포미도 그랬고,구원이도 그랬고, 생각은 안 나지만 많은 아이들이 그랬습니다.,)
배변만은 확실하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닌 적도 있었고 (아마 모모가 그랬던 것 같아요.)
이곳에서는 자기를 봐달라는 표시로 짖었는데 입양가서는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안짖는 착한 애가 되기도 하고 ( 장미도 도망다니면서까지 짖는 아이였는데, 할아버님이 장미가 짖어서 곤란하다고 하신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 .
상담하시면서, 입양후에는 임시보호때와는 다른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는 말도 꼭 해주세요. -저희한테 있었던 애들은 일반 가정과 달라 관찰되는 부분이 많지 않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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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경 2003.11.14
네..참고토록 하겠습니다. 애들의 변수는 늘 우리를 거짓말장이로 만들곤하지요.ㅠ.ㅠ 잘 돌봐주신만큼 지 행복을 찾아갈것으로 믿습니다. 신청자와 아직 연락을 못취했는데 연락되면 소식전할께요.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