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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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1.22
다음은 얼마전 아름품 가족방에 올렸던 글 중에 일부입니다.
\"제가 시간이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단체 사이트마다 중요한 관리가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대충 해도 알아서 공부하고 고민하며 올라오는 회원들보다, 살짝 문 열고 들어와 한마디 걸어보는 사람들 관리가 더 중요할텐데요. 그 부분이 늘 방치된다는 것입니다.
동물을 줏었다고, 우리 강아지가 아픈데 돈이 없다고 도움을 요청하는 글, 혹은 우리 개 좀 키워달라고, 교배시키고 싶다는 등 문제있는 글을 올리는 분들 모두 우리가 자상하게 답변해주고 이끌어주어야 할 대상들입니다. 직접적 도움을 주지는 못해도 외면하지 말고 최선의 답변을 해주어야 하지요.
우리는 사람들하고 많이많이 얘기해야 되는데,그래도 여기 찾아온 사람들이 가장 우리 얘기를 잘 들어줄 사람들이쟎아요.
어렵게 들어온 사람들이 댓글 하나 받지 못하고, 동물단체에 대한 썰렁함만 느끼고 돌아서게 하면 안되지 않습니까.
단체 이야기 듣고 입양신청하려고 들려보았다가 답변 제대로 못 듣고, 그냥 30-40만원 주고 개를 샀다는 얘기도 들리고.. 하여간 등등..
다 아실 얘기인데.. 도움 못되는 제가 속상해서...
아름품은 \'동물사랑나누기\'방에 들어갈 때 한숨이 나오고, 동자련은 \'자유게시판\'을 볼 때 한숨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동학방 \'자유게시판\'도 마찬가지겠지요.
저 역시 지금은 일일이 답변을 못해주고, 요새는 아예 열어보지도 못하는 글도 많고.. 참 속상합니다.
그런 면에서 사이트 관리하는 전담자가 하나쯤 있어야 하는데, 운영자분들은 저보다 더 안타깝겠지요?\"
단체들이 확 통합되서 효율적으로 역할분담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사이트만이라도 모아서 자유게시판을 하나로 두던지..
별 웃기는 생각인가요?
아무튼 오늘은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답변 한두개씩 달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께도 부탁합니다.
근본대책은 운영진들이 한번 논의해보시고, 우선 회원분들이 하루에 하나씩만 그런 글에 답변달아주도록 합시다. 그 정도는 하실 수 있지요?
솔직히 동자련 자게란 너무 썰렁해요 (이런말 하면 또 어떤 말이 날아올지 모르지만..)
그리고 단체에서 모든 도움요청에 일일이 대응해줄 수 없음을 잘 이해시킬 수 있는 글을 하나 만들어 주세요. 그거 복사해서 두루두루 사용하고 거기에 사안에 따라 조금씩 첨삭하게요.
아~, 이제 발 뻗고 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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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환 2003.11.22
좋은 지적입니다. 이제 저도 자유게시판에 제가 아는 것은 리플을 달아주어야 겠어요.
양미화 2003.11.22
그리고, 우리가 다 해줄수 없는것에 대해 글을 올려놓으면 좋을것 같구요. 주인이 버린 개들이 이런 상황을 겪게 됩니다. 이런 제목으로 교통사고로 죽은개의 사체, 구타로 인한 장애, 동사된 개, 안락사되는 개등 주인이 버리면 개는 이렇게 됩니다라는 식으로 사진과 글을 남기면 어떨까요. 제목은 당신이 개를 버리려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글을 보세요. 등 아님더 자극적인 글등을 남기던가, 아니면 당신이 개에게 목걸이를 해주지 않아 유기견이 된 개들이렇게 해서 집잃어버린 개들이 불행해 진다는 식으로 계속 홍보한다면 적어도 조금은 개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더 가지지 않을까 싶네요.
양미화 2003.11.22
제가 말을 잘못했네요. 대표님이 답글을 일일이 달아줄수 없다는 것은 해야할 일이 너무 많고 일일이 보여지게 글을 올릴수는 없다는 말씀이셨답니다. 그래서 회원들보고 리플좀 달아주라고 저번에 말씀하셨지요. 저는 단지 직접적인 도움을 못주는 상황해서 답변하기 뭐하니까 회원들이 리플을 안다는가 싶어서 글 올린거구요. 그냥 너무 안됐네요. 불쌍하네요. 이런말이 그들에게 무슨도움이 될까싶네요. 하지만, 그런 글이라도 올린다면 그들이 우리가 적어도 그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걱정한다는 것은 알게 될거에요. 솔직히 요즘엔 자유게시판 보기가 겁이납니다.
안정현 2003.11.22
맞는 말씀이시네요..마지막 말씀대로 우리가 다 해줄 수 없는 부분을 복사해서 달면 좋겠네요...흠 ...근데 .진짜 곤란하죠...치료비 없다고...키울 수 없으니 해결해 달라고...흠 ...그치만 그런 사람들은 결국 개를 버릴테고 개는 아마 상태가 안좋아 지거나 학대받고 심각한 병을 가지고 동물구조대에 구해지는 경우도 많은 거 같아요..그런부분에서 아마 우리는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는 경우도 꽤 있을 거에요..저두 그런 생각은 했어요...어차피 버리면 안좋아진 상태서 애들 구할테고...그럼 돈도 인력도 더 들고..그런것보다 그런 사람들을 올바로 이끄는 정책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 !!그래서 저는 광고랑 선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공익광고같은...잠재의식속에 제대로 된 동물사랑을 심어주는 거지요..아~또 말이 많아진다..이럼 말이 초점을 벗어나게 되지요....^^; 저두 관심 갖고 자게란에 리플 많이 달아야 겠습니다.
김효진 2003.11.22
답변 달 수 없는 글일랑 하나도 없어요.
양미화 2003.11.22
저도 자유게시판이 좀 썰렁하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예전에 거기에 대해 글 올린적이 있는데, 대표님께서 일일이 답변달아줄수 없다고 이해해 달라고 하셨었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저도 뭐라 글을 쓰고 싶어도 그 사람들이 병원비가 없다이럴경우 제가 치료비를 대줄수도 없구, 협력병원을 가리켜 줄수도 없쟎아요. 그리고, 개를 키울수 없으니 데려가 달라 이런 글에도 내가 맡아주겠다 말할수도 없구....그러다 보니 리플을 달수가 없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그래서 답글을 안다시는것 아닐까요? 직접적인 도움을 줄수 없으니까 말예요. 그런데, 리플글조차 하나 달리지 않는걸 그사람들이 실망할것 같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