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조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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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1.30
다리 하나가 다치고 이 추운날 열악한 환경에서 살며 돌아다니는 강아지를 보며 이은자님이 느꼈을 고통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더구나.. 이런 단체에 가입하고서 마음 한구석에 늘 가여운 녀석들에 대한 안스러움을 담고 사시던 중 눈앞에서 그런 녀석을 만났을때의 심정이 얼마나 절박하셨을지, 이은자님의 그 마음이 제게도 가슴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이렇게 답변드릴 수 밖에 없는 우리의 마음도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주인이 있는 개이면 주인이 거부감이나 자존심이 상하지 않는 방법으로 가까이하시면서 그 개의 처우를 개선시키는 방법이 우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사는 애들은 눈만 돌리면 쉽게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형편이 그렇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다 거두기엔 우리의 역량이 너무 약하고요.
다리 하나가 다친 것은 최근에 다쳤다면 치료가 필요하겠지만 대부분 그런 경우 구조해서 진료를 받아보면 이미 그렇게 상처가 아물어버려서 더이상 손쓸 수 없는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까이 가서 상태를 직접 봐야하는 거겠지요.
이은자님께서 살펴보시고 이후 어떻게 해야 할지 단체가 도움이 될 수있는 부분을 생각해보시고 그때 다시 얘기해보는 것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암담함이 마음 가득하실텐데 희망적인 답변을 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동자련에 회원으로 등록을 하고 봉사도 못해서
너무나 죄송 합니다
바쁜일을 하시면서도 봉사하시는 회원님들을 소식을
보고 있으면 쥐구멍이라고 있으면 숨고 싶습니다.
저 동자련 회장님.회원님들에게 상의 드릴일이 있어서
오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3리 산91-1에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 장묘사업소 납골당에 볼일이
있어서 일을 마치고 고개길을 내려 오는데 중간쯤에
믹스견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왼손이 꺽어 돌아가 세발로
뛰고 있었습니다. 또 그 강아지가 있던 곳이
차도부근이라 고통사고를 당하여 그렇게 된 것이지...
제 생각에는 고통사고로 그 강아지가 아픈것 같았습니다.
우리를 보고 재롱도 부리면서 꼭 사랑해 주세요 하는것 같았습니다 .
우리가 발길을 돌려서 오는것 계속 따라오는것을 보고
발길을 돌려 집으로 왔는데 계속 마음에 걸려서..
주인은 있는것 같은데 아직 어린것을 추운날씨에
집 밖에 허술한 개집에 더러운 방석 하나 깔아주고
차길 옆에 집이 있어서 차들이 다니는데 위험하고
아픈몸으로 추운 저녁에는 혼자서 있을것을 생각하면..
회원님들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
그 강아지를 도와줄 방법은 없는지 도와주세요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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