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돌겠네요..ㅠ.ㅠ
- 이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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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11
삼실 2층에서 보니까.우정빌라사람들이 창가에 몰려있구 런닝구를 입은 사람이 마침 마당에서 할머니가 와서 애들이 몰려있는걸보구 연방 셔터를 눌러 댑니다. 또 무슨 협박을 해댈려고 이러는지..-_-
그걸보구 아래층에 내려오는데 .벨을 누르기시작하는데..아마 항의할라고 그러겠죠..이거..나가봐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고민하는데 오늘은 유난히 말을 많이해서 기운이빠져 그런지 그사람들 응대하면 내가 질것같아 안나가갈랍니다.
어휴..낼부터 간사님 힘들것 같은데..이를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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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2004.04.12
저는 이런 생각도 해봤는데요..많은 돈과 시간, 인력이 필요한 일이라서 쉽사리 내놓을 수는 없는 방안이긴 하지만요.. 허름해도 저렴한 가건물을 임대해서 그쪽으로 애들을 수용하는것은 어떨까 싶더군요..문제는 비용과 그런 부지(장소)를 선정하는 어려움..그리고 사무실에서도 봉사오는 분이 거의 없는데 - 고정된 분만 오죠 - 그쪽까지 과연 봉사를 갈 회원분이 있을까하는 우려네요..
박경화 2004.04.12
저 있을 때는.. 그래도 그런 일은 없었는데... 진짜 큰일이에요. 밖에서 짖는거... 진짜.. 너무 합니다. 제가 들어도 말이죠. 5마리 일때는 이런 일은 없었는데... 사무실 사람들은 사람들데로, 일못하고, 주변에서 위협받고... 목걸이는 할머니가 싫어하셔서 못채우고 있고... 가장 좋은 방법은 숫자를 줄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두마리가 아니라, 반이상 줄여야겠지요. 초짜봉사자분이 와서 봉변당하면 또 어쩔지.. 참참참... 입니다. 큰 개는... 확실히 목청이 너무 좋아서 앞으로는 사무실에 두지 않는 방법으로 가야할 것이고... 회원분들이나 다른 분들도.. 이곳이 일하는 사무실이지, 보호소가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어요. 더 솔직하게 얘기할께요. 사실 사무실에 오시는 분들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적은 숫자가 고정되어있죠. 사무실에서는 유기견 돌보는 것이 아니라 이 사회의 근본적인 것을 바꿔나가고 앞으로 한발 내딛기 위해서 일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전 다시 한번 사무실의 기능에 대해서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아이들 하나하나가 사랑스럽고, 가엾고 마음이 사무치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김종필 2004.04.12
주택가라 짖는게 가장 큰 문제인데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는게 답답합니다 각 방들을 방음처리한다해도 여름 더위에 종일 에어컨을 가동 할수도 없고요...당장 치료나 손길이 필요한 녀석들은 사무실에 남기고 타 단체나 보호시설 땅을 임대받아 조립식 건물을 지어 보호하는 거 역시 비현실적 방안인가...
이수정 2004.04.12
봉사갈때마다 마당에 아이들이 짖으면 가슴이 조마조마 하더라구요. 정말 답답하네요.
양미화 2004.04.12
전기식 짖음 방지기는 어떨까요? 물론 20마리 전부다하는걸로요. 방음벽이 안된다면 짖음방지기를 전부 착용시켜서 짖어도 금방 멎게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옥경 2004.04.12
밤새이상한 꿈을 꿔서인지 머리가 아직무겁습니다..출근해서 자리에 앉았는데 어제일이 생각나서 일이 손에 안잡혀요..ㅠ.ㅠ 어제 빌라사람이 제뒷통수에대고 인터넷에올리겠다고 협박한걸보면 다시 민원을 넣었을거에요..안그래도 이일저일로 복잡한데 죽어라죽어라하네요..현재 사무실에 있는애들만 스물입니다..언제 이리 갑자기 늘었는지..ㅠ.ㅠ 지난번 그사람들 난리친이후 제가 약속한것도 있고 또 이런일이 생기지말란법도 없어서 제가 더이상 애들이 숫자가 늘면 안된다고 경고성글을 올린적도 있는데 숫자느는거 넘 쉽습니다. 입양이 잘되면 문제가 없겠지만..삼실위치가 주택가인만큼 신경이 안쓰일수가 없어요...ㅠ.ㅠ 어제는 바람이 중성화수술후 깔때기쓴걸보고 병걸린애들데려다놓는다고 또 난리를 칩니다.ㅜ.ㅜ
신행호 2004.04.12
정말 갑갑하네요....
박성미 2004.04.11
에휴.... 정말 큰일이네요 ...ㅜㅜ
최유경 2004.04.11
모금 운동은 언제부터하나요? 저야 별 도움도 못드리고 이제 겨우 가입했지만, 모금운동하는데 동참하도록 글남길께요.
최유경 2004.04.11
에구..그런 문제가 있군요..정말 어찌해야할지... 그냥 들어와서 글만 보고 아가들 사진만 보고 그게 다 였던 제가..이런 글일 읽고 접하니..정말..난감한 현실이 많네요...
김진희 2004.04.11
단체로 몰려와서 욕하고 협박하면 경찰을 부르세요.. 그리고 아이들이 정 그런다면 혹시 성대 수술은 고려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이옥경 2004.04.11
방음벽을 세우는것은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마당을 덮어씌우지 않는한..작은애들도 짖는소리가 끝내줍니다..쥐방울만한 한솔이짖는소리도 마당을 쩡쩡울릴정도인데요..외형의 크기와 짖는소리는 전혀무관한것같습니다ㅠ.ㅠ 숫자가 많아지니 한번씩 몰려다니면서 짖으면 덩달아 왕왕짖고..옆집에서 항의하는것도 무리는아니에요...우선사람들이 이해심이 유난히 없고 대화가 안되는 수준이니...상근자들이 일단 그사람들에게 시달리는것도 고역입니다. 아까 그상황이 떠오르니..잠이 안오네요
양미화 2004.04.11
정말 짜증나네요. 물론개들이 짖으면 시끄럽겠죠. 그렇다고 나이많은 할머니한테 욕을 하다니 나쁜 인간들 같으니라구. 바자회 같은거 해서 돈좀 모아서 방음벽하는데,보태면 어떨까요? 인터넷판매라도 하던가요. 물건은 기증받구요. 너무 답답하네요.
이옥경 2004.04.11
벨을 눌렀을때 제가 나갔었어야하는데..머릿속이 복잡하고 기운빠지는일이있어가지고 나가면 기세에 눌릴것같더라고요..그래서 꼼짝않고있었더니만..내내 지켜보고 있었나봅니다. 아직할머니는 안에 계시고 저는 나오는데 기다렸다는듯 욕설을 퍼붓습니다..저는 그걸로 끝나는줄알고 왔는데..아마 그뒤로 바로식구들이 우루루 내려서 문을 발로차고 난릴쳤답니다.ㅜ.ㅜ 할머니가 겁이나서 열어줬더니만 그난리를 치고 사무실도 열라고 그안에도 있는것같으니 확인해보겠다고..말도안되는 난동을 부렸고요..할머니 전화하심서 내가 젊은것한테 별생욕을 다듣질안나 이를 어쩌면 좋으냐고 하시면서 많이 놀라신듯 흥분하셨어요. 저는 낼당장 간사님 대표님 무신 봉변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이구 미티겠어요..ㅜ.ㅜ.
이경미 2004.04.11
아쉬운대로 빨리 방음벽 공사부터 해야겠네요..속상합니다. 답답하고..
이기순 2004.04.11
그놈의 우정빌라 사람들, 또 시작이네. 그렇지 않아도 날 따뜻해지면서 걱정이었는데.... ㅠ.ㅠ
서해숙 2004.04.11
할머니까지 봉변을 당하셨다니..어찌해야 할지.. 걱정이 태산이네요. 걱정만 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이옥경 2004.04.11
사무실나오는데..그집남자가 인터넷에 올리구 어쩌구하면서 상욕을 막해대더니만..돌아오는길에 할머니가 전화를 주었습니다. 그집식구들이 몽창나와서..돌을 던지질안나 대문을 두드리면서 열라고해서 문을 열어주었더니..할머니가 안고있는 얄리를 때리려고해서 차라리 날때리라고 막아서고 상욕도 엄청듣고 오셨다고합니다. 맘약한 사람 겁나서 어디 살겠습니까..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