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양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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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12
제가 정말이지 팝콘때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개를 줍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아빠한테 짱가 기르는거 허락 받을때도 아빠가 다시는 개를 주워서 집에 오지않는 다고 약속하라고 해서 그러기로 하고 짱가를 기르는 허락을 받은 거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개를 안주울려고 다짐을 하고 몇번이나 진돗개, 진돗개 어린녀석, 발발이등 거의 다섯마리 정도를 못본척 했는데, 마음은 아팠지만요.
요번만은 차마 그냥 두고 올수가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예전에 중앙동에서 개를 주우면 동자련으로 보내기 그래서 망설이다가 시추혼혈 녀석이 차도로 뛰어 드는 바람에 교통사고로 병원에 갔다가 임시입양가서 죽은 적이 있기때문에 차도를 돌아다니는 이 녀석을 죽으라고 둘수가 없었습니다.
사무실 사정을 알기에 보내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버릴수도 없고 저는 어떻게야 할까요?
처음 보자마자 오랜주인을 만난듯 저를 반기고 따르는 녀석을 시청에 차마 보낼수 없네요.
아빠때문에 지금 길가에 나무에다 묶어두었습니다.
알러지성 지루염이고 치료는 몇일 받아야 할것 같다고 하네요.
나이는 10살 위나 아니면 아래정도 미용이 되어있어서 병원마다 직접 데리고 가봤지만, 모르는 녀석이라고 하네요.
누구 임시보호 해주실분 아계신가요?
만약 임시입양만 해주신다면 사료값이나 사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덩치는 차돌이나 짱가 보다는 적습니다. 숫컷이구요.
일단 25시 병원에 입원은 시키라고 관리자님께서 그러셨지만 퇴원후가 문제입니다. 개가 짖는 개는 아닌것 같습니다. 얌전합니다.
임시입양신청좀 해주실분 안계실까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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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화 2004.04.12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에야 리플달린 것들을 봤습니다. 지금 25시 갔다 오는 길이거든요. 저는 내일부터 열심히 전단붙여 보겠습니다. 피부병이 있으니 당분간 입원해 있을겁니다. 저도 나름대로 임시입양처를 알아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면목없고 죄송합니다.
이경미 2004.04.12
아버지에게 1주일만....이라는 단서를 달아서 설득해보시면 안될까요..? 지금 사무실에는 할머니께서도 그만두셨고 봉사오는 회원분들도 거의 안계시는 상황이라서 사무실 맡기기에는 힘들겁니다. 사실 봉사 한번 안오면서 개는 맡기러 사무실 가는 분들 보면 좀 ..그렇더군요....사무실에 맡기러 갈 수 있으면 한번이라도 짬내서 봉사하러 갈 수도 있다는 것도 되잖아요..(그러는 니는 뭐 했냐고 하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오옥희 2004.04.12
동구협에 보내시죠. 여기서 지금 이 개를 어찌해야 좋겠냐고 물어보면.. 삼실로 데려오세요..라는 답을 기다리세요?
박경화 2004.04.12
방금 메시지 받았는데... 제가 연락처를 잃어버려서 연락 못드리고 저는 지금 출장갑니다... 에휴.. 한숨만 나오네요.
이현숙 2004.04.12
일단 주인을 찾아보는 게 급선무같아요, 많이 더럽지않다면 주인이 있을테니...나이가많다하니 버린 아이일 수도 있겠지만..당장은 병원입원보다 주인을 찾아야할텐데..아직 주인이 개가 없어진 걸 모를 수도 있으니...미화님 심란하시겠어요, 요즘 부쩍 개 잃어버린 사람이나 보호중인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자게란 봐도 그렇고...이휴
양미화 2004.04.12
이녀석 성대수술 되어있는 녀석 같습니다. 짖는데, 거의 소리가 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