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지금 25시 갔다왔습니다.
- 양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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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12
정말 회원분들한테 면목이 없습니다. 옥희님한테는 드릴말이 없네요.
저 욕얻어먹어도 할말이 없습니다.
개가 25시에 맡겨 뒀는데, 너무 울어서 제가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성대수술된 녀석인줄 알았는데, 늙어서 목소리가 좀 컥컥되는거 같더라구요.
만약 개를 사무실에 맡기게 된다면 제가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꼭 봉사가겠습니다.
일단 피부병이 고쳐지면 오산으로 보내면 안될까요?
나이도 많은 녀석이니 얼마 살지 못할거 같기도 하구요.
제가 내일부터 열심히 전단지 붙여 보겠습니다. 정말 열심히 붙여서 그래도 주인을 찾지못하면 그때 오산에 보내주실수는 없는지요.
저한테 욕하시는것은 다 감수 하겠지만, 개의 앞날이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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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현 2004.04.14
양미화님 힘드시겠습니다..그렇지만 ..아이가 나이도 있고....더 힘들겠습니다..임시입양도..입양도..또 아프면 ..대표님과 간사님은 다른 할일도 너무너무너무 많으시고요...아가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것을 해주세요....힘내시구요..
조희경 2004.04.12
입원시키셨다면서요. 권간사 말은 사무실 사정을 이야기 한것이지 치료를 거부한 것은 아니니 더 말씀 안하셔도 됩니다.
양미화 2004.04.12
제가 이해를 잘못했나봐요. 급한 마음에 25시 병원에 라는 말만 들려서.... 일단 주인을 찾을 동안만이라도 25시에 입원시켜 놓으면 안될까요? 몇일 만이라도요. 정 안되면 제가 다시 데려와서 길에다라도 묶어두고 밥을 주겠습니다. 그때까지만이라도 좀 봐주십시요. 그리고, 계속 병원에 다녀야 하는 피부병은 아니구요. 한번만 몇일 치료받으면 안다녀도 된다고 합니다. 사무실에서 못받아주신다니 몇일만이라도 저에게 시간을 주시는 셈치고 입원시켜놔 주십시요. 정안되면 제가 어디 묶어두고 라도 밥은 먹이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관리자 2004.04.12
양미화님 죄송합니다. 제 눈으로 직접 보지않고 안타까운 맘을 어찌 다 알겠습니까만은 제가 아까 말씀드린것은 임시보호처를 먼저 마련해 놓고 치료를 해보자는 것이였습니다. 지금 사무실은 정말 더이상 안됩니다. 제가 이 이상 더 돌볼 자신이 없습니다. 게다가 병원에 다녀야 할 애라면 더더욱 그렇구요. 나이많은 녀석을 오산에 보내는것도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