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이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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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12
우선 유기동물복지회장입네하면서 임시입양을 못하고 있는저로선...입이열개라도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이처럼 어려운상황에서 여러분들께 무슨말을 하겠습니까?
맨날 다른분들께 임시입양을 입에 달고 살면서 호시탐탐노리면서..정작제자신은 참부끄러운 처지입니다. 아래 류소영님같은 회원분들 보면 저는 참 한심합니다..
저를 자격미달로 동자련에서 쫒아내주신다면..그동안 개오줌에 쩔은 장판지 세번갈아치우셨던 우리 아버지만 룰루랄라 좋아하실것같은데..ㅠ.ㅠ 전 그렇게는 되기싫어서..오늘이시간에도 임시입양처를 알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십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더 임시입양이 뭐가 더 힘드냐고 하면 그것은 그나름대로 힘든사정이 있을것이라고 저는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젤많이 싸우고 짖고 말썽(?)을 피우는애들을 보내면 좋긴하겠지만..오히려 그런애들일수록 경쟁자들이 많아서 많이 예민해지는것이기때문에..차선책으로 문제없는애들이라도 임시입양을 가서 숫자를 줄이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현재 사무실에서 있는듯 없는듯 고요한 애들을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이 귀염둥이들은 소란스런 무리들이 떼지어다님서 개구장이짖(?)을 해도 전혀 미동도 하지않는 ..고요함 그자체입니다..얼마나 착하고 예쁜지..
그주인공은 바로 \'시추 대한이\'와 \'시추 꽃순이\' 입니다.
전 아직 이둘이 다른애를 괴롭히거나 짖거나 한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있는듯없는듯 조용해서 어느집으로 가도 말썽없이 잘지낼것을 제명예를 걸고 보증합니다.
둘이건 셋이건 있어도 이녀석둘은 전혀 문제없을겁니다. 이 두천사를 임시입양해주실분, 또는 잘아시는분들께 부탁해주실분은 언제든 제게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19-383-2719 이옥경
특히 신입회원들께서 봉사의의지를 다지실겸 나서주시면 대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좋은소식주시길 고대하며..핸폰충전 만땅채우겠습니다.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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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현 2004.04.14
다행입니다..*^^* 회장님 힘내세요~~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지 않습니가?
박경화 2004.04.13
글구 회장님이 어찌 죄송하나요... 얼마나 많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힘드신지 뻔히 아는데요... 운영진분들께는 언제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ㅜ.ㅜ 제가 죄송하지요... 저희 엄마 왈... 저 햄스터도 보라고... 결구 니가 집에 들여앉혀놓고 있지 않느냐... 니 말을 뭘 믿고 임시입양하냐... -_- 내가 도대체 몇이나 그랬냐!!! 마리랑 해미 밖에 더 있냐!!! 고 항변했지만... 요즘 깽이의 털갈이를 보면서... 저 자신도 질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도 질려갈 때가 있는데, 싫다는 사람에게 얼마나 강요할 수 있을지... ㅜ.ㅜ 앞으로 열심히 돈벌어서 빨리 독립할 수 있게 할께요.
박경화 2004.04.13
꽃순이.. 미모도 성격도 괜찮아요. 싸움을 걸어도.. 그냥 지가 피하는 스타일이에요.
황미라 2004.04.13
앗... 회장님이 글을 벌써 올리셨네~ 부끄부끄~ 뭐 어쨌든 제가 동자련에 평소 잘하는것도 없고 그나마 할 수 있는게 임시입양인듯 싶네요. 밥통이 하나 모자란 관계로 오늘 가서 하나 사야겠어요 아참. 회장님 이름표 하나 준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옥경 2004.04.13
황미라님이..푸들이쁜이에 이어..대한이 임시입양하시겠다고 손들어주셨네요..직장생활도 바쁜아가씨가...ㅠ.ㅠ 다행히 대한이가 온순해서 그렇긴하지만. 정말고맙습니다..
신행호 2004.04.13
정혜정님 감사합니다..
이옥경 2004.04.13
출근하자마자 컴퓨터 부팅하면서 눈을감고 기도했는데..아우..정말 감사합니다.정혜정님, 그리고 허정명님도..^^ 꽃순이보다 더작고 조용한 대한이도 잘부탁합니다.. 밤에피는장미 여러분~ ^^
이현숙 2004.04.12
우리덜은 밤에 피는 장미덜~ㅋㅋ
정혜정 2004.04.12
와, 밤늦은 시간인데 저말고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깨어계시니 신기신기. ^^
김진희 2004.04.12
기분좋은 소식! 혜정님 화이팅~!
허정명 2004.04.12
같은 신입으로서 봉사의 의지를 못다 다지는 것이 부끄럽습니다만..;; 혜정님께 저도 감사한 마음... 복받으실거예요~ ㅠ.ㅠ
이현숙 2004.04.12
아 혜정님 넘 감사한 마음. 제가 꽃순이 잠깐 보았었는데요 정말 이쁘고 그림처럼 조용한 천사같은 아이더군요, 대표님이 안고계셨는데 얼마나 눈빛이 이쁘던지...틀림없이 단추랑 잘 지낼 수 있지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