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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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하나요?
- 장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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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13
안녕하세요.
여기 순자넵니다..
고민이 생겼습니다..
지난번에도 한번 언급한 바가 있었는데요..
우리 애들과 순자가 진짜 엄청 싸웁니다..
문제는 순자가 가만있는데 저희 애들이 시비를 건다는 겁니다.. 특히 순자가 어디 구석에라도 가 있을 라치면 어김없이 쫒아가서 짖고 난리랍니다..
첨엔 가만있던 순자도 나중에 서로 짖다가 물고 난리가 납니다.. 물론 순자가 순해서 세게 물진 않지만, 보고 있는 전 솔직히 겁납니다..
그렇다고 순자를 하루종일 개장에 가둬둘 수도 없는 노릇이고, 반대로 저희 애들을 다 가둬둘 수도 없습니다..
여기가 가게다 보니, 손님들 왕래하는데 개들끼리 짖고 싸우는 거 보면, 별반 좋지는 않지요..
남친은 자기 공장에 순자를 데려다 놓자고 하지만, 그곳에도 큰개가 2마리나 있답니다..
순자때문이 아니라 저희 애들땜에 문제가 자꾸 발생하니, 저 역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참 답답하네요...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 지금도 한바탕 난리가 났었습니다.. 아유..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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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2004.05.14
아이들끼리 불화하면 무척 힘든 법인데 순자를 더 돌봐주시겠다니 넘 감사합니다.....ㅠ.ㅠ 자리 안옮기고 있다 입양가는 게 젤루 애들에겐 복이지요. 고맙습니다.
이경숙 2004.05.14
혜선님...늘 순자쪽에 서서 챙겨 주심에 뭐라고 감사의 말씀 올려야 할지...가까이 계시면 감사주라고 한 잔 올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남친도 순자를 자상하게 잘 돌봐 주신다니 늘 고맙고...대표님과 통화해 보니 계속 보호해 주시겠다고....고맙습니다...많이 힘드시면 다시 연락 주세요...착한 순자...보고 싶네요...늘 건강하세요...
조희경 2004.05.13
정말 힘드시겠군요. 애들이 텃새가 그리 심하니.. 근데 애들에 따라서는 이상하게 따돌림 당하는애가 있더라구요. 사무실은 하늘이가 그런데요, 혹시 다른 애가 가면 안그런 경우도 있어요. 비슷한 견종끼리는.. 사무실에 얌전한 애와 자리를 바꾸어보면 어떨까요? 그러고도 텃새가 안없어지면 할수없죠 뭐. 내일 사무실에서 전화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