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제가 아름품에서 의견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좀더 여기저기에서 공론화해가면서 의견을 모아가며 작업하고 싶었지만, 그럴 여유가 없어서 아름품 가족방 내에서만 의견을 모아가며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1차 의견서 낼 때만해도 좀 빨리 써낼 수 있는 내용들이어서 제출 전에 동자련이나 동학방 회원방에도 올리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작업하면서 다른 사이트에는 들어가보지도 못했습니다.
저는 아름품 가족방과 다른 단체에 동시 회원이신 분이 이 논의를 좀 퍼가서 다른 데서도 논의가 이루지기를 내심 바랬는데 그런게 없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이 논의를 가족방으로 한정했으면 한다\'고 한 것이 자유게시란에서 할 얘기가 아니고 회원방에서 해야한다는 뜻이었는데... 그 때문은 아니었겠죠.

하루 한시라도 빨리 제출하여 보고서 뒤에 첨부되는 것뿐 아니라, 보고서 자체에 영향을 미치기를 바랬는데, 시간이 걸릴만큼은 걸리는 작업인지라 밤을 꼬박 새고 해도 24일 오후에나 멜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 끝내고 제가 피로에서 좀 회복이 되면, 다른 사이트에도 의견서를 돌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6일 아침에 갑자기 10쪽으로 줄이라는 전달을 받았습니다.

제가 전에 연구원 보고서 작성 담당자에게 첨부자료도 보고서 뒤에 들어가느냐고 물었더니, 그것까지 다 넣어주려 한다고 하더군요.

이미 1차 의견서가 의견서 17쪽에 첨부자료까지 35쪽으로 제출된 상황에서 그렇게 말했는데, 잘되었다고 많이 한 것은 인정하지만, 이제와서 그렇게 줄이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줄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줄이라고 해서... 다른 곳은 다 한두쪽이라면서..

어떻든 10쪽으로 줄여야하게 되었고,

별첨자료는 한꺼번에 모아 사이트주소를 알려주고, 핵심 주장이 무엇인지 앞에 분명히 알 수 있게 하고 근거를 알고 싶으면 참고할 수 있게 뒤에 부연설명을 다는데, 그것이 서로 편집상 구분이 되게 하는 등, 기술적으로 편집을 다시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선 1차와 2차를 통합하고 중복되는 부분을 제외한 의견서 내용(31쪽)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는 별첨자료만 모아놓은 파일이고요.

이런 논의는 시나 농림부에만 열심히 주장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단체 회원들 모두가 관심을 갖고 고민을 하고 제대로 관철되도록 노력을 해야하는 일입니다.

여러분도 첨부해드린 의견서를 읽어보시고 의견 주시고요, 어떤 부분이 꼭 들어갔으면 좋겟는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혹, 동자련에서도 의견서가 나갔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