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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집 개 먹은 엽기 러시아인 실형

주인집 개 먹은 엽기 러시아인 실형
[연합뉴스 2004.08.06 2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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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김병호 특파원 = 만취한 상태에서 집주인의 개를 살해한뒤개고기를 안주삼아 보드카를 마신 엽기적인 러시아인이 6개월의 형을 살게 됐다.

러시아 경찰이 6일 공개한 수사자료에 따르면 모스크바에 사는 막심 콜로프(21)라는 청년은 하숙집 여주인이 키우던 에스키모 개와 콜리의 잡종인 \'튜직\'이라는 생후 1년 6개월짜리 강아지를 잡아먹었다.

하숙생인 콜로프는 지난달 9일 한밤중에 술에 취해 집에 들어갔고 당시 집에는여주인 없이 그녀의 남편만이 집을 지키고 있었다.

콜로프는 강아지와 산책을 다녀오겠다고 나섰고 그는 하숙집을 나와 즉시 친구집으로 갔다.

마침 친구는 보드카를 사려고 밖에 나가버렸고 그 때부터 낯선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은 튜직은 큰 소리로 짖어대기 시작했다.

이미 술에 취해 이성을 잃은 콜로프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둔기로 개의 머리를때려 숨지게 한뒤 가죽을 벗겨 고기를 구웠다. 뼈는 집주인 아파트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휴지통에 버렸다.

강아지 고기로 식사 준비를 끝낸 콜로프는 때마침 보드카를 사가지고 돌아온 친구와 함께 개고기를 안주삼아 술을 마셨다. 콜로프의 친구는 그것이 튜직인지 모르고 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밤늦게 귀가한 집주인은 개가 없어진 것을 알고 아침 5시까지 찾으러 돌아다녔고 집근처 쓰레기통에서 튜직을 매고 있던 가죽끈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콜로프가 튜직을 왜 죽였는지 아직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는당시 술에 취해 사건에 대해 기억조차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콜로프는 올초에도 차량 절도죄로 기소된 바 있으며 동물 학대죄로 6개월을 감방에서 살게 됐다.

jerom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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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정현 2004.08.09

6개월 너무 적네요..6년은 살아야지 ..그래도 러시아가 정말 백배 낫군요..


박성희 2004.08.07

정말 이 나라 보다는 동물들에게 훨씬 나은 환경이네요.


양미화 2004.08.07

6개월 너무 형량이 적네요. 그래도 우리나라 보다는 낫기는 하지만..... 그 개가 너무 불쌍하네요.ㅠㅠ


이경숙 2004.08.07

러시아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선진국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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