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화 2004.08.07

저는 큰개는 안키워 봤지만, 동자련 사무실 펜스같은거를 개집 주위에 해놓으면 어떨까요? 주인만 문열고 들어가게 말예요. 저번에 쥬쥬클럽인가 봤더니 거기 탤런트김청네 집 개들도 그런식으로 해놓은거 같던데.... 큰 개들은 좀 무섭기는 해요. 특히 풀어놓은 개는 더요. 전에 차돌이 데리고 목줄해서 나갔는데, 갑자기 어디서 사모예드인가 그 개가 나타나는 바람에 차돌이를 안아들었는데, 저보고 내려노라고 자꾸 발로 치더라구요. 주인이 나타나서 부르는 바람에 다행이였지만, 기분은 영 안좋더라구요.

박경화 2004.08.07

에고... 이를 어쩌나... 예전에 외할버지 집에 있던 진돗개 럭키는... 무섭게 짖지만 물지는 않았거든요. 다만 첨부터 위협해서 자기 근처에는 못 오게 만들죠. 게다가 시골인데.. 주변 다른 개들도 자기 근처 몇미터 안에는 못들어오게 했어요. 그 안에 들어오면... 덩치가 지만해도 가서 물어서 쫓아버리는... -_- 가정에서 교육하고 안정되면... 좀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그냥 짖기만 하는 걸로... 글구 방문하시는 분들이 근처에 못오도록 표시도 해야겠네요.

이현숙 2004.08.07

입마개까지나...ㅠ.ㅠ 큰개들은 아무래도 작은 개들은 사냥감으로 보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산책시엔 반드시 줄을 꼭 해서 가족이 컨트롤해주셔야 하구요, 여성분이 산책시키기엔 벅차실 거예요, 그리고 낯선 사람 등에 대해 경계하다 겁주듯이 물 수 있어요. 심하지않았다니 아마 그런 경우 아니었을까싶습니다. 저희 애들도 산책시에 작은 개들 만나면 대부분의 경우 작은개들이 무서워서 먼저 막 짖습니다, 그럼 화가 나서 까불지마!하는 식으로 물듯이 달려드는 애들도 있거든요, 몇몇은 작은 애들은 아예 상대도 안하고 제 갈길 가는녀석도 있지만. 애들 나름이지만 대부분의 진도나 아끼다 등의 큰 애들은 사냥감정도로 인식할 수 있어요, 그건 견종특성이니 감안해주시면 해요...이쁜 써리 좀 더 안정감이 들면 느긋해지리라 봅니다, 많이 거들어주세요*^^*

류소영 2004.08.07

예전에 수의사에게 들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이웃 아이가 우산이나 꼬치로 계속 진도 녀석을 괴롭혔나봐요. 참다참다 사고 나던 날은 녀석이 에프킬라를 개의 눈에 뿌려대는 바람에 이 녀석이 덤벼서 물었고 ... 큰 상처 아니고 지가 뒤로 넘어지며 좀 다친건데 애 아버지가 하도 난리를 해서 진도개를 재웠다는 군요. 주인 가족을 문게 아니라면 인내심 가지고 꾸준히 가르치면 완전히 그 습성을 버리게는 못해도 완화는 가능할 듯 싶은데.... 외출시엔 입마개 꼭 하고요... 집에 주인 이외의 사람이 드나 들때 필요 이상으로 녀석 근처에 가지 않게 주의 시키고요.... 그리고 오래 지내온 환경(양재동)서 갑자기 옮겨 졌기에 예민해진 탓도 있을거구요.... 애견 학교 보내는 것 보다 주인이 인내심 가지고 가르치고... 개들 스트레스 완화시켜주는 아로마 스프레이 있다든데.... 그런거 사용해보는 방법도 좋을테고..... 애완견 주인도 그러네요. 저도 산책 나갔다 진도 만나면 안아들고 피하는데.... 대형견은 일단 견주도 주의해야 하나(진도가 대형견은 아니죠. 쩝~) 소형견주도 절대 주의가 필요한거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