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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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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대한 동조...

밤을 샜습니다. 정말 잠시 눈도 못붙이고, 메일 확인할 새도 없이 밤새 일했죠... 그렇다고 던 마니 버는것도 아닌데...

그런데요.. 밤새우느라 몸 힘든거, 눈아픈거.. 키보드 두드려대서 팔목아픈거.. 그보담... 맘이 찢어질듯 아프더란 말입니다...

저녁먹으러 식당에 갔을때 잠깐 들은 뉴스..

전처 소생 남매 (12살, 8살)를 계모를 비롯해 이웃 사람들까지 상습적으로 구타해오다 8살 아이가 맞아서 죽고, 암매장까지 한 사건...

아이들이 도벽이 있다며 계모가 버릇을 고쳐야 하니 이웃사람들에게까지 아이들을 때리라고 부탁했다는군요. 그리고 지난 언젠가부터 80여차례에 결쳐 부모와 이웃들에게 상습적으로 구타당하고 끝내 8살 아이가 죽고...

하늘이 무너지고 억장이 무너집니다... 그런 폭력이 용인될 수 있는 곳이라니... 어린아이들이 집안에서건 밖에나가서건..어느곳하나 맘편히 있지 못했을 생각을 하니... 게다가.... 어린아이가 죽고..

그리고 동생네 산딸기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갔다고...

 

아이도.. 딸기도...

부디 하늘나라에선 그 아픔 다 잊고.. 편히 쉬길....
(현신아.. 힘들때 발견해준거 딸기가 많이 고마워 할거야... )

항상 깨어있어야겠어요.. 그리고 힘을 키워야하고.. 

무관심은 폭력에 대한 동조니까요...




댓글

박경화 2004.08.13

웃긴건.. 과한 매질에 말려야할 이웃사람들이 때려달라고 같이 때렸다는 사실... 어떻게 그리 폭력에 둔감할 수 있는지... 도저히 머릿속으로는 이해가 안돼요.


이기순 2004.08.13

...


이경숙 2004.08.13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잔인한 일들이... 우찌 이리 많이 일어들나는지... 딸기는 정말 안됐습니다..현신님 상심이 크겠어요....현진님이 많이 위로해 주세요........


이옥경 2004.08.13

모든폭력은 폭력일뿐입니다. 그앞에 \'동물\'이든 \'어린이\'든 \'노인\'이든...따로 구분지을 이유 없습니다. 모든 폭력에대한 방지법을 하나로 뭉치는 법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합시다.


박성미 2004.08.13

어떻게 될려고.. 이 세상이....


안혜성 2004.08.13

저도 그거 보고 어이없었어요,인간이란 동물이 참 잔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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