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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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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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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8.18
서울시의 용역을 받아 애완동물 관리 대책을 강구해 온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유기영 박사는 17일 애완동물 출입 금지 지역 지정, 사육자 등록제, 인식표 부착 등 종합적인 애완동물 관련 정책을 실시할 것을 시에 건의했다.
시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 농림부에 ‘애완동물 관리에 관한 법안’ 입법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 박사는 ‘애완동물의 보호와 관리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식품위생과 노약자 안전을 위해 음식업소, 집단급식소, 시장, 백화점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애완동물 출입금지 지역을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박사는 또 사육자 등록제와 관련해 “식용 동물과의 구분을 위해 시 이상의 지역에서 한정 실시하며, 어깨 높이 40cm 이상, 체중 20kg 이상의 개를 ‘위험개’로 지정해 우선적으로 등록시키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유 박사는 “모든 개에게 광견병 예방접종을 연 1, 2회 강제 실시하기 위해서라 사육자 등록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전체 가구의 6분의 1인 64만 가구가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것으로 파악되며, 개나 고양이는 83만 마리로 추정된다.
▼서초구 공공시설 애완견 출입금지▼
서울 서초구는 구청사 동사무소 어린이공원 놀이터 등 공공시설에 애완견 등 애완동물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지만 우면산공원 등 일반 공원에는 애완견 출입이 허용된다.
구는 관내 어린이공원 88곳과 놀이터 등에 애완견 출입금지 안내판을 부착했으며, 다음 달 중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애완동물이 출입할 수 없도록 안전 울타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초구 공원녹지과는 “최근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면서 공공장소에서 애완견이 노약자를 놀라게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특히 애완동물의 배설물에서 세균과 기생충이 검출된다는 보고가 있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아파트단지 내 사설 어린이놀이터에도 안전 울타리 설치를 권장할 방침이다.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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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길전 2004.08.23
김효진님!! 반갑습니다. 자유게시판에 답글로 달았는데 특별한 비결없습니다. 아파트에서 강아지 키운다고 죄의식 같은 것이 없을 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소리가 큽니다. ㅎㅎㅎ. 나중에 혹시 한판 붙을 경우에 대비해서요..사무실에서 강아지 키운지는 오래 되었지만 집에서는 아직 6달 된 초보이지요. 한번 자유게시판 보시고요..야단은 치지 마세요..좋은 한주되길 바랍니다. 꾸~~벅!!
김효진 2004.08.23
대표님, 캠페인 글 제가 그냥 급한 마음에 써놓으니 성미님이 아름품 이름으로 포토샵 작업을 해주셨는데요, 생각해보니 여러 단체 이름 같이 넣어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동자련이랑 OK 해주시면 다시 작업하자고 해보려고요. 반대할 이유 없으시죠? ^^
김효진 2004.08.22
일본의 경우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지네요. 바쁘시니 그에 대해 좀더 알려주시기는 힘드시겠지만.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와는 반대로 가고 있으니, 그걸 바로잡아주는만큼 당길 수 있지 않을까요. 마음 졸이는게 아니라 우리가 할 일을 하자는 것인데..
조희경 2004.08.21
제가 말하는 \'과정\'에 의미를 둔 것은, 현재 나타난 현상이 불필요하지만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으니 어쩔 수없다...라는 뜻이 아니라 우리가 너무 조급한 마음으로 맘 졸이지 않았으면 하는 뜻으로 한말입니다. 맘만 졸여서 될일이 아니니까 문제인 것이지요. 어떻게 사회를 설득과 이해로 접근해나갈 것인가가 문제라는 것은 인지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애견문화를 우리보다 먼저 맞이한 일본이 우리와 같은 이러한 현상을 이미 80년대에 겪고 지나온 것을 보여집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정착해나갈 애견문화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그동안 너무도 불이익을 당해온 탓에 \'애견인의 이기심\' 조차도 \'권리\'로 착오되어서는 안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여러가지를 냉철하게 생각하며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래야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질 수있는 것 아닐런지요?
김효진 2004.08.21
지길전님, 반갑고요. 공동주택에서 떳떳이 강쥐 키우게 된 사례 있으면 모아두고 다른 아파트분들도 참고하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길전 2004.08.20
즐거운 주말입니다. 모든 분들 좋은 시간 갖기를 바랍니다. 잘 모르지만 애견을 키우는 당연하고도 정당한 권리를 우리가 뜻하는 방향으로 제도화하고 악법은 막자는 뜻인 것같은데.. 이런 글 올리면 야단 맞을 것같은데 우리나라 법이나 규정이 그렇게 잘 지켜지는지요..등록제만 해도 그렇지요. 멍청한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제대로 될까 의문입니다.. 등록제라...ㅋㅋㅋ ...공동주택에서 강쥐 때문에 고민인 분들 우리 아파트로 이사오세요..문제없습니다..
김효진 2004.08.20
정말 견해가 다르시군요! 과정 아닌게 있을지요. 소보원이든 공동주택건이든 \'과정\'인 것은 맞지만 그 접근방법이 틀렸으니 문제 아닌지요. 똑같은 문제에 대해 대처를 하는 방법이 우리나라는 너무나도 부정적이다보니..
조희경 2004.08.19
저는요..이렇게 생각해요... 이것도 하나의 과정중에 있는 것 같아요. 분명 이런 일이 없어야 되는 것인데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원하지 않지만 필연적으로 겪는 여러가지의 갈등중 하나일수도 있겠지요.. 우리가 좀 더 깊은 호흡으로 사태를 대처할 필요도 있는 것 같아요. (아..난 왜 이렇게 항상 남들보다 다른 견해를 내놓는건지..--;; )
김효진 2004.08.19
대표님도 방법을 좀 찾아봐주세요^^ 한꺼번에들 조여오는 것 같은 느낌이 나는데..
조희경 2004.08.19
네..동자련은 (인력적인 상황만 따라준다면) 어느 단체에서 앞서든 도움이 필요하면 열심히 돕겠습니다.
김효진 2004.08.19
일단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수의사회만이라도 잘 이끌어주시면 고맙겠구요. 각자 충실하면서 앞으로 어느 쪽에서든 공조방안이 서면 그 때 또 얘기해봤으면 해요.
조희경 2004.08.19
지길전님 오랜만입니다. ^^ 지길전님 덕분에 사무실은 여전히 퇘적합니다.
조희경 2004.08.19
대한수의사회는... 실무를 담당하는 기획실장의 경우 동물단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려고 합니다. 때문에 이런 문제로 수의사회에 공조를 요청하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만, 경험상 동물단체간 의견 조율이 더 어려운 일 같습니다. 여럿이 모여 일을 같이 하게 되면 내뜻과 다른 이견이 더 우세(?)하게 되면 내 뜻을 접고 전체와 같이 협력하며 나가야 하는데, 오히려 관계만 더 좋지 않게 가는 경향이 잇었습니다. 그중 최대 걸림돌이 대화의 부재이지요. 대화장에 직접 나와 부딛치고 서로 설득시키려는 노력의 부재. 의견이라는 것은 한번 전달하고 나서 \'내뜻을 다 이야기 햇다\'라고 생각하고 \'할일 다했다\' 해서 좁혀지는게 아니잖아요. 뜻은 하나일지라도 일해나가는 과정중에 이견은 존재하는 것인데 이견을 좁히기 위한 노력이 지금 동물단체간 공조에는 제일 먼저 갖춰져야할 것 같습니다. 내뜻과 다르면 상당히 소극적인 자세로 전향해버리거나, 뒤에 돌아가서 계속 그게 아닌데로 일관하면 공조 안하느니만 못하고 차라리 각각 충실하게 활동하는게 장기적으론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지길전 2004.08.19
네..무척 오랫만입니다. 그동안 재미있는 일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이 강아지만 보면 공포에 떨던 저의 아내가 드디어 변했다는 것이지요. 1년동안 작업한 것입니다. 우리집 식구에 드디어 \'짜샤\'란 막내가 생겼답니다. 나중에 애기해 드릴께요. 기적이 벌어진 것입니다. 둘이서 마구 뽀뽀해대고 침대에서 함께 잡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ㅎㅎㅎ
이현숙 2004.08.19
와 지길전님 오래간만에 뵈어, 반갑습니다!!...*^^*
지길전 2004.08.19
우~~쒸!! 덩치 큰 내 새끼들이 뭔 죄냐.. 우선 등록이라니..내 풍산쌔기들 확 풀어버릴까 보다.. ㅎㅎㅎ 그런데 내애들은 사람만 보면 덥치는 것이 습관인데 큰일이네요. 좋다는 표현이 달려 들어요. 유박사라는 분 그런 머리 있으면 유기견 문제나 빨리 해결하는 방안이나 연구하지..뭔 박사가 시급한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나..집에서 키우는 애견의 배설물에 뭔 세균과 기생충이 있다고..유기견 배설물이겠지..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데..그리고 정말 애견 배설 습관을 바깥에서 보게끔 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도 문제입니다. 일부 때문에 대다수의 애견의 명에에 손상을 입는 것같습니다. 차라리 이런 사람들 범칙금을 물게 하는 것을 시행하지..배설케 하고 그냥 유유히 사라지는 사람들 말입니다..
김효진 2004.08.18
소보원의 연구발표, 서초구, 시정연구원 문제 등등을 아울러 공동대응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수의사회도 같이 하게 하고요. 대표님이 거기로부터 상도 받았는데 말씀 좀 잘 해보시지요^^
조희경 2004.08.18
하루종일 이 문제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합니다. 말로, 글로만 멈추려면 왜 못하겠습니까.... 책임있게 이끌어나가 결국은 우리의 목적한 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겟지요. 그럴려면 우리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는 가운데 우리와 인식을 공유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해 열린 가슴으로 그들의 의견을 듣고, 그와 더불어 사회 전반적인 진단을 현실적으로 이해하며 이현실에 어떻게 냉철한 시각으로 접근하느냐가 심각하게 고민되어야 하겟죠. 우리끼리의 얘기는 우리끼리 집안 재무장 그 이상의 의미를 찾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것은 밖으로 확대해나갈때 하는 이야기이고 집안 단속도 중요합니다. 권미영님 말맞다나 한대 때려줄려고 전화햇더니만 유기영박사가 일본으로 도망갓네요.
박성미 2004.08.18
등록제가 결국에는 애완과 식용을 구분시키는 시발점으로 이용되는거 아닌가요? 정말 이게 무슨 황당한 말이며 기사인지?? 무슨 대책이 있던지 어떤 방법이라도 이젠 해야되는게 아닌지.... 정말 걱정입니다...
권미영 2004.08.18
\'식용 동물과의 구분을 위해 ..\' 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가요? 아침부터 머리아프넹..옆에 있으면 한대 때려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