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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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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살 길 찾아온 강쥐..

오늘 사무실 앞에 우리 비키 처럼 예쁘게 생긴 시추 한마리가 찾아왔습니다.

그것도 하필이면 권간사님 외출하는 시간에 나타남.. 대문밖에 세워둔 차에 시동거는 순간.. 짠~~하고 나타났다네요.

지 놈이 여기가면 밥 좀 얻어먹고 살수 잇겠다...생각이 들어 왔나봅디다.. 참..나.. 어찌 그리 콕콕 찍어 찾아왔을꼬...

내가 요즘들어 생각컨데.. 보호시설에 시추가 많은  새로운 이유를 발견했습니다.

시추가 유행이라 많이 키워지니 더돌아다니는 넘들도 많겠지만, 또이넘들 처럼 포획이 쉬운 넘들도 없어요... ㅠ.ㅠ

말티나 푸들, 요키 이런 애들.. 왠만해선 절대 안잡힙니다. 어떤땐 야속하리만치 도망가버리죠.. 난 애태우며 도와주겠다는데 지들이 나를 차버리다뉘..

근데..이 시추 넘들은요 허리 숙이고 조금만 살살 땡기면 얼렁 와서 안기죠.

이그으... 칭찬해야 할지 멍청하다 해야 할지... 암튼 구조할때 그래서 편해서 좋죠.

암튼 오늘 제 살길 찾아온 넘은 아무래도 동네 개같고.. 요 아래 사진, 이넘은 토토입니다.

이넘도..승합차 밑에서 한번 튕기다가 꼬임에 홀랑 넘어간 넘..

요렇게 예뿐 토토를 임시입양해주실 분 안계실까요?

사연인즉슨,... 막무가내 무대뽀 토리가 토토를 엄청 못살게 굴었는데..이넘이 메조키스트인지 오히려 못살게 구는 걸 즐기더군여..

공연히 토리한테 왕왕~!! 깡깡~! 하며 대들면서 둘이싸우는데 제가 미치겠어요.. 왜냐.. 꼭 제 의자 밑에 숨어서 나 잡아봐라~ 하듯 그러거든요. 토리 성질 건드리는거죠.

둘이 싸우는데 넘넘 시끄러워서 오늘은 두넘 다 좀  몇대 맞았죠.

이뿌긴 엄청스리 이뿐데 자꾸 토리하고 맞장뜰려고 해서 시끄럽고 싸워서 걱정..

토토 임시입양 좀 부탁합니다.. 정말이지 후회안되게 되게 예쁠거에요..

단, 목욕시킬때 거의 미치는 수준임. --;

 

 

 




댓글

양미화 2004.08.20

정말 귀여운 시츄네요. 입양잘될듯 싶네요.^^ 정말 요즘 개들은 한글도 아는지 그 많은 집들중에 어떻게 동자련 사무실로 오죠. 참 신기하네요.


이경숙 2004.08.20

시츄의 매력에 빠지믄 시츄만 보여요.........


권미영 2004.08.19

우왕~~토토 넘 이쁜데..전 자꾸 토토랑 페페 둘이 장난치던 모습이 눈에 밟혀요..둘이 노는 모습이 넘 이뻤는데..토토가 원래 친구들이랑 장난치는 걸 좋아하나봐요..페페처럼 잘 받아주는 친구가 있음 좋으련만..울집은 한 애만 더 데려가면 쫓겨날 참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애들 \'좀 데려가 키우지???\' 하고 있는데..영 기미가 안보이네요..그래도 가열차게 더 알아봐야 겠어요..^^


김효정 2004.08.19

우헤헤~~ 간사님 말씀이 옳소~ 근데 거 참 신기하네...


이현숙 2004.08.19

진짜! 사진이상으로 이쁜! 어려보이고 귀염성있는 외모더라구요~ 진짜 입양가면 느무 이쁨 받을 아이던데...안타까워요...ㅠ.ㅠ


김종필 2004.08.19

ㅋ~


관리자 2004.08.19

요즘 개들이 어디서 한글을 배우나봐요. 앉아있어도 어떻게 \'동물자유연대\' 현판밑에 와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나 안데리고 들어갈꺼야?\" 그러는지 원...^^ 참 구엽죠?


이수정 2004.08.19

목욕하는거 빼고는 전혀 손색이 없어요.. 토토의 우렁찬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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