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네요...

밀린 일은 많은데.. 일손은 안 잡히고, 하기도 싫고... 새로운 우리 우두머리께서는 시간관념이 철저하신 분이고, 이것저것 워낙 수업 중 등 전 분과 다르게 간섭이 많아서 갑작스런 변화에 학교 전체가 우울모드에요. 스트레스를 받으니깐... 양쪽 다 장단점이 있는데... 음... 바뀌진 14일 지났지만, 지금까지의 평가는 차라리 전 분이 더 편하고 나은 거 같아요. 게다가.. 전 권위적인 거 딱 질색인데... 아침에 부장님들 출근하면서 교장실에 인사하고 올라가라는 발상은... -_-+ 저는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유신정권도 아니고... 한마디로 부장님들을 잡겠다.. 이런 큰 학교는 부장님들을 잡으면 당연히 아래가 잡히니깐요... 용인으로 간 샘은.. 이십몇학급인데.. 교사 전체가 인사하고 올라간다는군요... 내 참나... 자기들의 작은 소왕국이죠...

원래 깽이 눈상태도 안 좋고, 정기검사 받아야해서 토요일날 병원가려고 했는데... 제가 뻗는 바람에 결국 못가고.. 오늘 수업 끝나고 조퇴맞고 가기로 했어요. 걱정이에요. 늦게 갈 경우에는 단순히 눈물샘 막힌거에서 염증까지 생길 수도 있는데... 왠지 그 지경까지 간거 같아서요... 에휴... 나라는 인간이 뭐하고 사는건지...

럭키랑 서강이도 오랫동안 못 보고...

아랑이가 입양 갔다는데 그 마지막 모습도 못 보고... 슬럼프인가봐요. 올한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