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서 여기에 대강 올려요.

어제 그분이랑 두시간이나 채팅을 했다는 거 아닙니꺼..ㅜ.ㅜ

이러저런거 확실하게 얘기 나누느라구^^;

정리하자면,

옹이 탁묘자 그 분으로 정했구요 30일 오전 9-10시사이에 옹이를 그쪽으로 데려가주심 좋겠구요.

그 안에 병원이랑 의논해서 애가 아직 어린데도 수술할만한 몸무게 등 발육상태라면

수술해주시고, 좀 더 나중이 낫겠다싶으면(저나 탁묘자 생각은 그래요^^)

언니가 좀 성가시긴 하겠지만 추가접종 등만 다 챙겨서 수술은 한두달 후에 하는 걸로 하면 좋을 듯 싶구요

(보통 접종 다 끝내고 하더라구요, 한 7,8개월정도즈음에)

그리고 혹 병원 갈 일 있으면 이동봉사는 언니가 맡아서 해주시면 좋겠구요

그렇지않음 그분 다니는 병원으로 가라고 해야하는데 그럼 비용이 발생하니까

중앙병원갈라믄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분이 탁묘하며 다니시기엔 꽤 먼 거리라...

그리고, 이 분이 전의 자기 아이 탁묘 보름 맡겼다가 펑펑 헤프게 쓰는 탁묘자 때문에 고생하신 전적이 있어서

탁묘하면서 물질적인 덕 보는 느낌 싫다고(애 앞세워 장사하는 것 같은 탁묘자들도 더러 있거든요)

탁묘보내는 우리들 입장을 무척 잘 배려해주시는 분이세요.

그래서 그 점도 매우 고마운 일이구요.

지금 새로 사료 대용량(보통 6,7만원정도) 사서 두세달은 먹을 것 같다고 하시며

지금은 모래 후원만 필요하다고 하셨고, 타이디모래 한달에 한통으로

세통씩 묶음판매가 싸니까 그걸로 석달마다 챙겨주심 된다고 해요.

사료 대신으로 영양제 하나 사줘도 좋겠다고 하십니다, 옹이를 위해서.

그리고 사료도 나중에 다 먹고 대포장 사게 되면(대포장이 더 경제적니까)

그 때 3/1가격만 넣어달라고 하십니다.

대포장하나면 두세달 먹인다고요.

보통 탁묘맡기면 한달에 사료나 모래 낱개포장으로 한두개이상은 드는 편인데

이분은 자기 것처럼 아껴써주실 분이시네요.

그래서 대용량으로 사면 된다하시고 두세달 쓸 사료 지금 충분하다고 하시고.

여러모로 이런 탁묘자 없다고 보아요~*^^*

그니까 석달단위로, 모래 3통, 대용량사료의 3/1만 지원하면 됩니다.
(옹이를 위해 그 밖의 파우치나 캔 등의 간식, 영양제 등 더 보조가 되면 좋겠구요)

탁묘보내면 한달에 3,4만원이상은 거의 든다고 봐야하는데(또 따로 탁묘비를 원하는 분들도 계시구요)

이분의 경우 석달에 용품 그 정도만 지원하면 되는 셈이니 허리도 덜 휘겠구요.

해서, 일단 옹이 탁묘 시작하면 첫번 이번 모래와 영양제는 제가 보내는 걸로 할께요.
제가 옹이에게 선물쏘는 기분으로 그러고싶어요*^^*
어차피 언니네 화장품값 드릴 것도 있으니 그걸로 대신할께요.
(여러분! 저 이 류소영언니가 잘못된 계좌번호 알려주셔서
엉뚱한 사람에게다 화장품값 입금했다는 거 아닙니꺼..ㅜ.ㅜ
그 은행이 멀어 그냥 날리기로 했다는...흑)

그럼 30일에 접선 잘 하시면 되겠구요
그안에 옹이 상태 잘 체크해주시고, 탁묘 후 병원가게 되면 그거 챙겨주시고,
물품 은 석달 후부터 잘 챙겨주시면 되겠습니다.

탁묘가 길어질테고 이분이 이성적인 분이시라 입양도 생각했다가 일단 탁묘로 마음 다시르신 분이시니

잘하면 입양까지도 가능할 수 있으니 이분께 잘합시다욧.
이상입니다.

다른 연락있으면 다시 알려드릴께요, 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