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조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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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8.09
팔방이..부실한 애 맞겨서 신순영님께서 이 더위에 수고하시네요. 죄송스럽고 고맙습니다.
홍역은 안심해도 되는 것인지 아직 진행이 안되어서 그런 것인지 좀 더시간을 두고보셔야 할듯합니다.
사무실에 우람이와 보리가 이제 증세가 나타나고 있고 입양간 페키 행당이도 홍역이랍니다.
여름이면 달고 있는 피부병도 그렇고 참 속상합니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주겠노라고 데려와서 병치레 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회의도 듭니다.
회의는...여러가지로...
우리 집 비키가 요즘들어 눈꼽이 예사롭지 않게 끼어서 걱정인데 병원에 갈 틈이 안나는군요. 퇴근 하고 집에 들어가서 손 씻고 발 닦기 전에는 안아주지도 않았엇는데..
사무실에 있다가 홍역 걸려서 집으로 보내어진 그 녀석은 어떤지도 궁금하고. 10년 끌어안고 살은 내 새끼가 심상찮아도 병원에 못가고 있는데, 애 봐주는 공 없단다고, 병원에 제때 안데려간 원망인가 어째 사람이면 해야 할 기본 격식 조차 없는 것은, 이건 또 내 무슨 팔잔가 싶은 역겨움이 밀립디다. 없어도 사람 사는 도리는 하고 삽시다.
옆집은 복덩방 비용 내주고 이사가게 했습니다. 개 한마리 늘어나거나 짖을때 마다 발광에 가까운 푸악질 해대는 것을 상근자들이 당하는 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비싼 월세값이 아까워서 이사가고 싶어서 작정하고 꼬투리 잡고 달겨드는 사람들이니. 인생이 불쌍하다 생각하고 돈 던져주기로 했습니다.
이 더운 나날의 밤에.. 홍역과 피부병으로 더위에 찌든 잠을 청해야 할 사무실 애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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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순영 2005.08.10
대표님 별말씀을여 ^^;.. 팔방이는 걱정 마시고,, 기운내세여~ 젤 힘든건 팔방이져. 가렵고 아프고 할테니.... 하지만 녀석이 얼마나 의젓한지. 낯선사람이다 싶으면 턱버티고 앉아서 컹컹 짖고......만지려고 하면 숨지만..ㅎㅎㅎ 저랑은 잘놀고 잇습니다. 얼마나 뛰고 노는지 아직은 홍역의심이 가는 증상은 안보입니다. 하도 다리에 매달려서 상처가 나는것외에는 ㅎㅎㅎ 나름대로 병원원장님이 실력이 좋으니.팔방이는 시간이 해결해줄듯합니다 얼렁 나아서 좋은환경으로 가길 열심히 노력해 보겟습니다 대표님.외 다른임원님들 기운내시고,힘내세여~ 그럼 전 이만....^^
이옥경 2005.08.10
에고..
박연주 2005.08.10
관리자님. 그 발바리랑 같은 방 쓴 애들 주의해서 지켜봐야 될 거 같습니다. 행당이도 그랬고, 우람이 외 숫놈들하고 가을이...에휴...
관리자 2005.08.10
그럼 누리는 홍역완치된 것으로 판정난 건가요? 어제부터 누리처럼 한 쪽 눈을 깜빡거리던 것이 보리하고 우람이였는데, 어제 수시로 눈약 넣어주고 하니 보리는 좀 괜찮아졌는데 우람이는 어제보다 더 심해졌어요...제일 힘이 장사인 우람이가 홍역증세를 보이니 더 애처롭습니다...에휴
안혜성 2005.08.10
제가 한번 뜰까요?극악한 인간 전문 극악한 인간이 전데요.^^ 기운내세요.날도 더운데...제가 요즘 집에 일이 또 터져서 지난달.판매이익금 아직 입금못했답니다.조금만 기둘려 주시와요,대표님.많이 지치시게 글로 느껴집니다.늘 씩씩하시던 대표님이신데...마음이 아프네요
최란숙 2005.08.10
옆집에 좋은 사람들이 들어와야 할텐데요.. 우리 회원님들이 들어오시면 딱인뎅 케케 회장님 비키 얼른 병원 데려가세요~ 혹여라도 문제 생기면 정말 돌이킬수 없는 회의가 드실테니.. 비키 나이도 있는데..
박경화 2005.08.09
에휴... 누리랑 강이가 갔군요... 누리랑 강이... 사무실서 적응 못하고... 사람을 좋아하지만... 다른 애들이 워낙 극성맞아서... 다가와서 안기려다가도... 다른 녀석들이 몰려들면.. 움찔거리면서 뒤로 물러나고... 맘이 아펐어요... 누리가 아팠던건... 아마 엄마 생각에 서러워서 더 그랬던게 아닐까요? 녀석들과 가족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정성미 2005.08.09
누리 병원가던날 강이데려다 주느라 이미라님을 만났는데 애들이 어찌나 좋아하고 반가운 표현을 하던지 이미라님도.... 제가 눈물이 났습니다 앞으로는 아무리 힘든일이 있더라도 애들과 떨어지지않고 함께하겠다합니다
정성미 2005.08.09
누리는 병원에서 퇴원해도 괜찮다고해서 어제 이미라님이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어떤 일이든 장담은 못하겠지만 제가 제일로 실력있다고 믿는 수의사님이 전혀 문제 없을거라고 하니 저도 이미라님도 걱정이 없습니다 누리는 처음부터 눈외에는 다른증상은 전혀 없었고 눈도 바로 좋아져서 며칠 더 두고 보면서 치료했습니다 강이도 아무문제 없고 건이도 잘지낸답니다
박성희 2005.08.09
참으로 극악한것도 인간이요, 착한것도 인간입니다. 착한 인간이 많은 세상이 되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