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가\'로 손꼽히는 탤런트 김일우가 개집에서 잤던 사연을 고백했다.

최근 KBS2 \'상상플러스\' 녹화에 참여한 김일우는 절친한 동료인 이종원과 유선이 \"김일우는 개를 너무 좋아한다. 개 때문에 아직도 싱글인 것\"이라고 밝히자 \"자신은 개랑 아무 관계가 아니다\"라고 펄쩍 뛰면서도 개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일우는 심지어 \"키우는 개들에게 온돌 판넬과 아크릴로 겨울나기 집을 만들어줬는데 너무 따뜻해서 개집에서 몇 번 잔 적도 있다\"고 고백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 \"팬들이 개인 홈피를 통해 애견 관리에 대해 묻기도 한다\"며 애견가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한편 이 날 출연한 가수 토니 안은 \"나도 개 4마리를 키우고 있다\"며 \"개똥 치우는 것이 일\"이라며 역시 애견가임을 밝혔다. 김일우와 함께 게스트로 초대된 탤런트 허영란도 \"개 두 마리를 키우는데 개똥을 치우다가 운 적이 있다\"며 동변상련의 처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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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tekim@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