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행사를 직접 주관해보지 않은 분들은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가는 것 정도로 생각되시겠지만, 정말 힘든 준비 과정을 거쳐 개최한 행사였습니다. 아직 간사들도 모두 패닉 상태에 있는 듯합니다. 막바지에 준비 작업하느라 힘들었어요.

준비 과정에 있엇던 여러가지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1박 2일은 해도 가슴에 진 응어리 안풀릴 것 같고요. ㅠ.ㅠ

외부적으로는, 결국 최고의 해결사는 정치력인 것 같습니다. 그 정치력이 단체의 자체 힘에서 나오는 것이든 외부에서 나오는 것이든. 

내부적으로는, 이젠 초창기에 있는 상근 체제가 얼렁얼렁 성숙해져야 겠습니다. 본인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시간과 경험이 필요한 일이지요.. 이 체제에서 퇴보하지 않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여하튼,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많이 남았지만 대체로 성공적인 컨퍼런스라고 자찬해도 되겠지요? ^^;

컨퍼런스는 끝났지만 백서도 꾸며야 하고 그동안 못한 일도 산적해 있고, 몸은 아마도 한달을 지나야 제 자리에 갈 것 같은데.. 일은 급하네요.

10월 중순경엔 중국에 갈 일정도 계획되고 있고. 누구 중국통 안계신지요? 허난성 정저우에 갑니다. 거긴 공항 노선이 없어서.. ㅠ.ㅠ 정보가 필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