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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뮤트입양 ㅠㅜ

너무 오랜만에 글 남겨요 ^^

다름이 아니라 혹시라도 주변에 말라뮤트 입양하실 분 있나 좀 알아봐주세요.

제가 너무 사랑하는 우리 외할머니가 4월17일날 돌아가셨거든요.

너무 슬프고 아직도 솔직히 인정하지 않고 있어요, 그냥 먼데 계신다고만 믿구 그러고 살고 있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우리 친정집으로 2월쯤에 말라뮤트 암놈이 하나 또 업둥이로 와서 안 가고 눌러앉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또 키우게 되었는데, 애가 떠돌이생활을 했는지 무척 마르고 털도 푸석푸석해서 임신한 사실을 전혀 몰랐었었거든요.

근데 신기하게도 할머니 돌아가신 시간에 얘가 새끼를 낳기 시작한 거예요.

하루동안 총 7마리를 낳았답니다.  그중에 암놈 6, 숫놈 1 ㅡㅡ...

할머니가 우리들 슬퍼하지 말라구 꼬맹이들 보냈나 싶더라구요.

할머니 돌아가신 것은 애써 잊으려고 노력하구 진짜 돌아가신 당일날두 강아지 태어난거 보면서 신기해하구 막 웃고 그랬어요.

우리 할머니 너무 좋으신 분이죠^^

근데 이제 고녀석들 거취가 문제네요.

이제 태어난지 2달반이 되어가구요.

중성화까지 해서 좀 보냈음 싶은데... 혹시라도 주변에 키우실 분 있으시다면 좀 알아봐주세요...^^




댓글

박정윤 2006.07.06

저도 전화 드릴께요..저희 병원에도 말라무트가 11마리 아기를 낳아 아주 심각한 상태이긴 하지만..^^;;; 제가 10일정도에 전화드려도 되지요..?


김남형 2006.07.05

아직 제 동생이 확실하게 마음을 못 먹고 있네요. 중성화수술을 다 해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빨리 좋은 소식이 있어서 기쁘긴 한데 이놈의 정이 진짜 무섭네요. 다 키울 수도 없건만 쉽게 보낼 수도 없는 마음인가봐요... 아직 확답을 주지는 말아주세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당^^


신순영 2006.07.04

어제 전화로 얘기한 그 청년입니당 ^^


신순영 2006.07.04

남형님 전화연결이 안돼 여기에 글 남깁니다. 두녀석 입양한다고 하네여 1년은 아파트에서 그다음부터는 팬션에서 키운다고 합니다. 한녀석만 입양하려 했으나 외로울거 같아 두녀석을 입양코저 한답니다 남여로 했음 한다네여. 수술은 동의 했구여 계속 전화 오는데 ...알려주세여


이경숙 2006.06.30

남형님.....잘 지내시죠? 아가들 .....좋은 인연 만나기를요......


박경화 2006.06.29

인연이네요... 다들 좋은 곳으로 입양갔으면 좋겠네요.


조희경 2006.06.29

저런~ 이러 ㄴ일을 두고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라나봐요... 근데 벌써 2달 반이군요... 기회될때 사진도 좀 올려쥬세요~ ^^


조지희 2006.06.29

에고 할머님이 정말 따뜻한 선물이라도 주신거 같아요. 입양이 걱정이긴 하나 할머님이 좋은데로 가시면서 남은 가족들 위로해 주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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