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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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지가 떠났습니다.
- 이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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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8
그래도 알려드리는게 도리일것 같아서...
지난 토요일에 슈지가 저희곁을 영영 떠났습니다.
안락사가 거론되는걸 저희 욕심을 채우려고 담낭제거수술을 했는데,역시 무리였나봅니다.다른 장기들도 너무 안 좋고 나이도 너무 많고 ...
몇년전부터 늘 맘속으로 준비해왔던 죽음이라 많이 당혹스럽지는 않습니다.하지만,자장가처럼 들리던 슈지숨소리를 못 듣는건 적응이 안되네요.늘 그 자리에 있을것만 같았는데...
그래도 신장하나만으로 8년이나 버텨준게 고맙고 ,그저 밥주고 같이 자주는게 전부였던 엄마에게 불평하나 없었던 무던함에 고맙습니다.
슈지덕분에 대표님과 인연도 맺었고,백여마리 남짓 인연도 맺었죠.
올해는 너무 많은 아이들이 가네요.
더 이상은 가슴아프게들 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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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신 2008.12.11
ㅠㅠ 모두 너무 힘들지 않기를...
이경숙 2008.12.10
슈지...본 적은 없지만...얼마나 사랑스러웠을지....혜영님 승우님...기운내세요...슈지...하늘나라에서도...엄마아빠...많이 도와드리렴....
박경화 2008.12.09
가족분들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하게 마음 편하게 떠날 수 있을거에요. 문득 슈지의 옆자리가 자꾸 생각나시겠지만... 힘내세요.
강은정 2008.12.09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그래도 가족과 함께했으니 행복했을거에요. 하늘에서 아픔없이 잘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류소영 2008.12.09
편안한 곳에서 쉬고 있을거에요
이옥경 2008.12.09
다른아이들도 다 사랑하시지만 슈지엄마로 불리실정도로 슈지는 받아들이시는 슬픔이 다르실텐데.. ㅠㅠ 슈지가 몸은 떠나도 좋은추억은 잘 남겨주어서 엄마아빠에게 힘을 주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민수홍 2008.12.09
편안한 영면을 기원합니다.
박성희 2008.12.08
요즘 너무 마음 아프게도 아이들이 떠났다는 소식이 많이 올라오네요. 슈지 좋은 곳에서 이젠 편안할꺼에요.
김용현 2008.12.08
좋은 기억 간직하면서.. 편한 곳으로 갔으리라 믿습니다...감사합니다...
조희경 2008.12.08
어머나...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뭐라 말을 할수가.... 아이구,,슈지 처음 구조되었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앞으로도 고마울 일이 많지만, 말씀하신대로 슈지로 인해 오프에서 첫인연을 맺은터라 특히 고맙다는 인사가 절로 나옵니다...감사합니다..두분..
최현미 2008.12.08
백여마리 인연맺게 해준 착한 슈지는 좋은 곳에 갔을거에요.. 8년을 함께했으면 정말 한동안 적응하기 힘드시겠지만 기운내세요.. 남은 애들 챙기느라 오래 힘들어하실 여유도 없으시겠지만..ㅠㅠ
이현숙 2008.12.08
오랜 시간동안 알아왔던 가족같았던 아이들의 떠나간 소식에 마음이 울적해집니다. 다들 좋은 곳에서 재잘거리며 놀고있겠지요? 가족분들 사랑안에서 슈지 가는 길, 평안할 거라 믿습니다....
조지희 2008.12.08
갔군요. 동자련이 시간이 흐르긴 하나봐요. 이렇게 예전 아이들이 하나둘씩 가는거 보면. 여러가지로 맘이 참 무겁네요. 제가 이럴진데 가족분들은 어떠셨을지..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이기순 2008.12.08
에고... 어째 녀석들이 이렇게 줄줄이..... 혜영님, 맘 아프셔서 어떻게 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