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조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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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15
8월 15일,오늘 촬영한 반려동물복지센터 전경입니다. 미리 보여 드렸어야 했는데 제가 현장에서 살다시피 하다보니 사진 정리할 여력이 없었어요...
이제 19일에 이사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돌고래들을 바다로 보낸 직후부터 이곳에 매진하다시피하며 거의 매일 들러 공사 진행을 챙기고 있는데 그래도 여전히 부족한 부분은 많네요..
사람이 사용하는 건물보다 동물들이 사용할 건물은 세심하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아요. 일반의 보통 건물보다 구석구석 돈이 더 많이 들어간 듯합니다. 냄새때문에 환기 시스템도 갖춰야 했고, 겨울 난방의 위험을 최소화하며 동물들에게 효율적인 온돌 난방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조용히 있을 경우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니 음향시스템도 설치했습니다. 음악은 뭘로 틀어줄까요? 아침에 기상 나팔,저녁엔 자장가? ㅎ~ 이런 음악이 필요없도록 봉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방문하셔서 아이들과 놀아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마무리가 덜된 사진인데, 실내는 스테인레스 후레임을 하여 강화유리로 칸막이를 했습니다. 다른 재질은 쉽게 녹슬거나 오염이 되어 수명이 짧으니 지금 비용을 더 들이더라도 장기적이고 위생적인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신경쓰면 했지만 아직 몇가지 더 보완할 게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급한 것이 안전창문이네요.. 여름에 창문 열어놨을 시 고양이나 천둥 번개에 놀라는 멍멍군들이 밖으로 뛰쳐나가는 사고가 날까봐 안전창 설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요즘 아파트에 어린이 추락사고 방지하는 기능의 안전방충망을 알아봤는데, 오늘 업체를 불려서 견적을 내보니, 건물 한쪽면 전체에 하는 데에 대략 1,000만원이네요.. ㅠㅠ 어머나..고민 거리가 또 생겼어요...
해결될 수 있겠죠? 힘을 주세요!!아쟈아쟈~!
마지막으로...어제 미리 이사 온 햄스터들입니다. 우선 사택에 두었어요..
2년여 시간을 계단 참에서 개들의 소음을 들으며 살던, 제일 안스러웠던 녀석들...
어제 모처럼 조용하게 잘 쉬었니?
서울보다 공기도 좋았겠지만, 새집에서 뿜어 나오는 화학 성분 공기에 조금은 덜 편했을 듯. 요 고비만 잘 넘기고 말년을 편한하게 지내길 바랍시다...
조금 더 있으면 더 넓은 전용 방을 지어줄텐데....그때까지 살아주면 좋을텐데...
우리의 반려동물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앞으로 동물복지 기준을 키질 수 있는 시설들이 계속 지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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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화 2013.08.27
아놔 ~~~ 정말 간만에 들어왔는데 완전..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나네요 ㅠㅠ 정말 수고들 많이하셨습니다..ㅠㅠ 제가 다 감사하네요 ㅠㅠ
안혜성 2013.08.22
아.감격입니다. 대표님 정말 멋지십니다.
장은주 2013.08.21
우와 우리 아이들이 정말좋아하겠어요 좋은시설을 보고 조금더 편안하게 엄마아빠들을 기다릴수있겠죠? 너무너무 대단합니다
김진일 2013.08.21
우와 여기 어디에요 봉사활동 하러 가도 되나요?
최지혜 2013.08.20
ㅋㅋ많이 바쁘시겠지만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어제부터 계속 저는 홈피만 기웃거렸답니다. 아~ 이제 아이들이 들어와 즐겁게 생활하기를~
김현정 2013.08.20
너무너무 멋집니다~!!!정말 너무많은분들이 이렇게 고생을 해주시네요...필요한 물품이라도 공유해주시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싶습니다~
이경숙 2013.08.19
뿌듯~~합니다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또 이사하시려면 다들 얼마나 힘드실까요? 늘 응원 보냅니다
조희경 2013.08.17
이힝~ 그렇죠? 개 어린이 학교 같죠?ㅜㅜ 단층으로 짓고 싶었는데 땅에 건물이 차지하는 법적인 비율 때문에 할 수없이 3층으로 지었어요. 3층이래도 동물모양으로 재미있게 짓고 싶었는데 'money'씨가 문제라...ㅎ~ 내일까지 막바지공사 하느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뚱성!!!^^
태극뚱맘 2013.08.17
멋지네요 빨리 보고 싶어용~~ 고생하셨습니다. 이사날 평일이라 못가보지만 더운날 조심히 이사하시길 바래용~
전희진 2013.08.16
올해는 한국 동물복지계에 좋은일들이 많이 생겨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여러분들이 오랜동안 노력하신 결과라는 생각이 드네요. 빨리 복지센터에서 봉사하고 싶어요!
유순미 2013.08.16
너무 멋집니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셧을듯 하네요 ... 이쁜 아가들이 편히 보낼수 잇는 곳이 샹겨서 너무 좋고 기뻐요 .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토토멍멍 2013.08.16
와우~ 개어린이들 학교같습니다..^^ 홀몸이면 저도 남양주로 이사가고 싶은데ㅋ 언젠간 그런 날을 꿈꿔보면서..아이들 보러 자주 달려가겠습니다. 수고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화이팅!!!
김수정 2013.08.16
추카추카 합니다~~ 정말 기쁘네요 꼬오오~옥 가서 보고싶네요..너무좋다아~~
전미경 2013.08.16
기쁜 소식이네요...우울한 마음에 찾았다가 반가운 내용 접하니 맘이 좀 풀리네요. 이쁜 동물 가족들이 편안히 잘 보낼 공간이 생겨 너무 다행입니다.감사드리며 응원합니다.
이수정 2013.08.16
너무너무 멋져요..이번에 한국갔을때 꼭 가보고 싶었는데 못보고 와서 아쉬웠어요..후년에 꼭 방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