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보도자료] 동물자유연대, 포스코 건설과 동네고양이 급식소 보급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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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동물자유연대, 포스코 건설과 동네고양이 급식소 보급사업 시행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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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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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포스코 건설과 동네고양이 급식소 보급사업 시행


- 동물자유연대,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동네고양이 급식소 보급 사업 진행

- 서울, 인천, 통영, 마라도 등 전국 각지에 스테인레스 급식소 50개소 보급.

- 생명존중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한 NGO와 기업의 모범적인 협업 사례 제시.


o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이하 동물자유연대)는 2020년 포스코 건설과 협업하여 동네고양이 급식소 배포 사업을 시행한 데 이어 2021년에도 동네고양이 급식소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 작년 15개의 급식소를 시범 배포한 결과 그 효과성이 입증되어 2021년에는 50개로 그 개수를 확대했다.


o 포스코 건설은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해나가고 있으며 동네고양이 급식소 보급 사업도 그중 하나다. 포스코 건설 기업시민사무국 송재경 차장은 해당 사업을 진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동물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동시에 추운 겨울 동네고양이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 주는 급식소를 배포함으로써 철이 가지고 있는 차가운 느낌을 따뜻한 이미지로 승화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o 이번에 포스코 건설이 제작한 급식소는 작년과 비슷한 이등변 삼각형 형태로 고양이들이 금속의 날카로운 부분에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끝부분은 둥글게 디자인했으며, 금속으로 만들어진 만큼 튼튼하고 무게도 상당해 급식소가 쉽게 파손될 우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급식소 위쪽의 서랍은 동네고양이 돌봄 활동가(캣맘, 캣대디)가 사료 등을 보관하는 데 사용할 수 있고, 아래에는 열선이나 핫팩 등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을 만들어 겨울철에 사료와 물이 얼지 않게 각별히 신경 썼다. 또한 일부 급식소에 녹이 슨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재료를 철에서 스테인레스로 변경해 단점을 보완했다. 


o 일부 시민들은 길고양이 급식소가 고양이를 끌어모아 위생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하거나 철거를 주장하기도 하지만, 급식소를 설치할 경우 오히려 돌봄활동가를 통한 위생적인 관리와 중성화 사업을 통한 개체수 조절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서울, 경기등 많은 지역에서 길고양이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 차원의 급식소 설치 사업을 시행하는 곳이 늘고 있는 추세다.


o 동물자유연대와 포스코건설은 이번 동네고양이 급식소 배포사업을 통해 생명존중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한 NGO와 기업의 모범적인 협업 사례를 만들고, 아울러 동네고양이에 대한 인식 및 처우개선을 목표로 사업을 지속 중이다.  


o 동물자유연대 임채헌 활동가는 “동네고양이는 오래 전부터 인간과 함께 살아왔고 앞으로도 공존해야 할 대상인데 최근 들어 근거없는 혐오 정서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동네고양이 급식소 배포사업을 통해 길에 사는 고양이들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더불어 그들도 생태계를 구성하는 일원으로서 관용의 마음을 가져주는 시민 분들이 더욱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o 한편 동물자유연대와 포스코건설의 협업으로 진행하는 동네고양이 급식소는 사전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마쳤으며, 서울시, 통영시, 제주 마라도 등 전국 각지에 총 5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