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중복 맞이 ‘독(DOG)하지 않는 생활’ 시민 캠페인 진행
- 서울 · 대구 개식용 종식 전국 대집회에 이어 중복 대시민 캠페인 진행
- ‘독(DOG)하지 않는 생활’ 슬로건으로 ‘개식용 강권 말자’는 메시지 전달
- 개식용 하지 않는 삶 실천 독려 및 다짐 받는 시민참여 이벤트 진행
○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7월 22일 중복을 맞이하여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독(DOG)하지 않는 생활’ 시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 2019년 부산 구포개시장 철폐 및 서울, 대구 개식용 종식 전국 대집회로 고조된 개식용 종식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열망을 중복에도 이어가고자 기획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동물자유연대는 개식용 문제에 대해 중립적인 시민층을 대상으로 개식용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개고기 소비 근절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 동물자유연대가 2018년 진행한 개식용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고기 섭취 경험자 가운데 47.1%는 ‘주변의 권유로 자연스럽게 섭취’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주변 권유로 어쩔 수 없이 섭취’한 경우도 27.3%가 응답하여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주변의 권유나 강요에 의해 개고기를 섭취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따라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식용을 권하지 말고 강요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캠페인을 통해 우리사회에 전하고자 했다.
○ 동물자유연대는 광화문 거리에 개농장에서 구조된 누렁이 입간판과 홀로그램을 설치하고, 시민들의 ‘독(DOG)하지 않는 생활’ 실천을 독려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잘못된 보신 문화 대신 삼복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했다. 또한 ‘독(DOG)하지 않는 생활’ 실천에 대한 다짐을 지장으로 받는 시민 액션을 진행, 약 150여 명의 시민들이 액션에 참여하여 ‘독하지 않는 생활’ 문구 피켓을 완성했다.
○ 동물자유연대 서미진 활동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많은 시민들이 알게 모르게 다가오는 개식용 권유에 응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흔쾌히 해주셨다”며, “캠페인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며 해가 갈수록 개고기를 섭취하지 않는 시민들, 개식용 종식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또 다시 느꼈고, 개식용 종식의 미래가 보다 더 빨리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 한편 동물자유연대는 올해 부산 구포개시장 조기폐업 협상 및 협약 당일 남겨진 개들의 구조를 시작으로, 서울시청 그리고 초복 당일 대구 칠성시장 앞에서 개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를 진행하며 우리사회 개식용 종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물자유연대는 개식용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과 사회 인식 변화를 목표로 시민과 국회, 정부를 대상으로 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