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모가 처음 집에온지 1년이 되었습니다.
창밖의 사계절을 관찰하며 보냈고, 방 곳곳을 탐색하며 자신의 자리를 여러번 옮기며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제 침대에서도 머리맡과 오른다리 옆은 자신의 자리라, 눈치껏 비워드리고 있어요.
말을 걸면 대답을 하는 듯 말수가 많아졌고, 원하는게 있으면 다가와 먼저 말을 걸기도 합니다.
양치도 나름 잘하고 손톱도 하루에 세개까지는 깎게 해주고, 배쓰다듬을 좋아하는 특별한 고양이입니다.
경계심이 많았던 녀석이 이제 여기저기서 발라당 누워 자는 모습을 보면 귀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요.
카모도, 온캣 식구들도 오래오래 건강히 지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