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아요. 베티가 저희 가족이 된 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2024년은 다른 때보다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한해였는데 그것때문인지 베티는 완전히 언니 껌딱지가 됐어요. 어딜 가든 졸졸 쫓아다니고 엉덩이를 사람 몸에 착 붙이고 잔답니다. 너무 귀엽지만 베티가 잠결에 뒷발로 찰 때마다 정말 아파요... 그래도 무슨 짓을 해도 가족의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공주님입니다.
베티는 날이 갈수록 점점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확신하는 것 같아요. 다른 사진이나 인형을 보고 귀여워~라고 하면 자길 부르는 줄 알고 돌아봅니다😭 그것마저 너무 귀엽고 예뻐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사랑은 줘도 줘도 모자란 것 같고 그렇기에 어떤 방법으로 표현하냐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가 표현하는 사랑이 베티에게 잘 전달되고, 앞으로 더 크게 전해질 수 있도록 바라며 이만 글을 줄여봅니다. 날씨가 추운데 모두 건강 조심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