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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의 입양 3년차 소식 전합니다.
입양당시 귀에 염증이 심해서 적어도 이틀에 한번 귀 소독을 꼼꼼하게 하고, 시간이 날때마다 산책을 해야 하는 테라를 위해 아침 일찍, 그리고 퇴근후 늦은 시간, 주말 산책도 마다 않고 즐겁게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희가 살고 있는 이천에 있는 동물병원에서 양한방을 함께 사용하는 치료를 받고 테라 귀가 아주 많이 좋아졌어요.
오른쪽 귀는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었고, 왼쪽 귀는 이틀에 한번 이물질만 살짝 닦아주면 되는 상태로 호전되었답니다.
기특하게도 엄마의 차소리와 퇴근 시간을 알아서 퇴근하고 돌아오면 어김없이 중문앞으로 나와 엄청난 꼬리 흔들기로 반겨줍니다.
처음엔 켄넬에서 잤었는데 요즘은 엄마옆에 꼭 붙어 잠을 잔답니다.
테라는 "쉬 하러 갈까?"라는 말을 너무 좋아해요. 잔디밭에 나가 저희 마을에 살고 있는 고양이인 구름이와 새로이랑 놀기도 하고(처음엔 엄청 쫓고 쫓기는 상대였는데), 같이 살고 있는 반려견인 코코와 함께 뛰어 놀기도 합니다.
지난 12월 즈음부터 테라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특별히 이상이 있는 곳은 없다 하셨어요. 그런데도 걷지도 못하고 밥도 못먹고 해서 걱정이 많았답니다.
몸무게는 24킬로그램까지 늘었었는데 16킬로그램까지 줄더라구요. 너무 걱정이 되어 알고 지내던 경력이 오래되신 수의사 선생님께 문의를 했더니 황태를 사다 짠기를 우려내고 푹 고아서 그 물을 계속 먹이라고 하셔서 그대로 해서 떠먹이고, 오리고기도 쪄서 먹였는데 다행이도 지금은 다시 걷고, 산책하고, 밥도 잘 먹고 있어요.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테라가 다시 기운을 내고 건강이 회복되고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건강하게 저희 곁에서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