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덕이(쫄이 자견 쫄희)는 마의 개춘기 7개월이 되어 벌써 몸무게는 9키로를 넘겼습니다!ㅎㅎ

저희 가족이 된지 3개월 째, 장판도 뜯고, 벽지도 뜯고, 걸레받이도 뜯고, 가구도 뜯고... 엄마 침대에 뛰어다니면서 오줌도 싸고!

봉제인형 장난감은 솜을 다 파내버리고, 라텍스 고무 장난감은 모두 찢어버리고... 입과 손에 닿는 모든 걸 파괴하며..

아주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

매일매일 산책을 나가지만 아직 배변은 꾹 참았다가 집에 와서 싸긴 합니다만..^^;;

나가려고만 하면 도망쳤던 예전과 다르게 최근에는 산책가자는 말에 잽싸게 현관으로 나가서 기다리고 있어요..! 엄청난 발전!

싫어도 목줄을 해야 나간다는 걸 아는지 목줄은 꾹 참고 받습니다 ㅎㅎㅎ 똑똑강쥐에요ㅎㅎ

그리고 두 달 전부터는 주에 두 번씩 유치원에 나가서 뛰어놀기도 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치원에서도 그렇고, 산책길에 강아지 친구들을 만나면 순덕이가 너무 부담스럽게...(?) 접근하고...ㅎㅎ;;

친구들이 싫어해도 무한으로 들이대서ㅠㅠ 흥분도를 낮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순덕이는 파워EEEE에요...)

아, 그리고 최근에 알러지 증상이 올라와서 간식을 아예 안먹고 있는데, 다행히 사료만 먹어도 너무 좋아해서 ㅎㅎ

앉아, 엎드려, 기다려, 손, 코, 쁘이 등등 다양한 개인기도 연습하고 있습니다. ㅎㅎ

벌써 3개월인가 싶다가도 아직 3개월인가 싶기도 하고..ㅎㅎ 이제 완전히 저희 가족이 된 것 같습니다.

순덕이랑 가족이 되어서 정말 행복한 요즘이에요! 또 주절주절 말하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ㅎㅎ

순덕이랑 행복하게 지내다가 다음에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ㅎㅎ 순덕이 만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