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이가 저희 집에 온지 벌써 세 달이나 지났네요!
지난 후기 이후 리안이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산책을 한다는 점이예요. 리안이는 겁이 많아서 첫 산책 때 저희가 오히려 많이 긴장했는데, 긴장한게 무색하게 정말 100점 1000점짜리 산책강아지였습니다....!ㅎㅎ
지금은 형아나 누나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산책을 나갈 때까지 웃으면서 저희 뒤를 졸졸 쫓아다니고, 정말 산책할 운명인건지 리안이 산책 시간만 되면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도 비가 멈췄답니다:) 그래서 리안이는 덕분에 산책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산책을 안한 적이 없어요ㅎㅎㅎ
산책만 가면 폴짝거려서 동영상도 열심히 찍었는데 여기에 못올려 아쉽네요ㅜㅜ
물론 아직 저희에게 완전히 마음을 연건 아니고, 오히려 저희보다도 밖에서 만나는 강아지 친구들을 훨씬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리안이가 최고의 가족을 만날 때까지 저희와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