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두부가 우리집에 와서 마루가 된 지 1년
그 사이에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두부는 기존 아이와 합사의 어려움이 있어서 저희 집으로 오게 된 아이였는데,
합사 과정에서 저희의 노력만으로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합사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았는데,,
저희는 두부의 문제인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두부는 고양이계의 상위 1% 사회성도 좋고, 참을성도 좋은 젠틀묘였다는 점...!!!!
ㅋㅋㅋㅋㅋㅋ하여튼 이제 둘은 겸상도 할 정도로 친해졌는데, 아직도 마루가 루나한테 많이 맞고 참아주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평화로운 우리집. 너무 귀엽고 귀여워요.
그 사이 마루는 또 선천적인 장 협착까지 수술받고 이제 쾌변도 하고, 장이 편안해서 그런가
애교가 철철 넘치는 사랑둥이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1년동안 느낀 점은 참 다사다난했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는 점. 두부를 데려오고 저희는 말로 다 표현못할 만큼의 행복을 느꼈습니다. 이런 사랑스러운 가족을 만나게 해준 동물자유연대에 이 기회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