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구,왕뽀)의 임시보호를 시작한지 3개월이 되었네요.
너무 적응을 잘하고 있어서 한 1년은 함께 산거 같아요..ㅋㅋㅋ
잘 자고, 엄청 잘 먹고, 같이 있는 언니들과도 잘 지내고, 이제는 산책도 즐기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처음에는 아무곳에나 대소변을 해서 계속 휴지들고 닦아야 했는데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나가면
실외에서 대소변을 잘 하게 되면서 대소변 문제는 없어졌습니다.
식탐이 강해 사료와 간식을 너무 급하게 먹어 걱정했는데,
슬로우 푸드 그릇으로 바꾸어 주니 천천히 잘 먹고 있어요~
처음 임보를 시작했을 때는 딱히 사람에게 애교 부리고 하는 건 없었는데
(사람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강아지라 했었는데..) 지금은 완전 애교쟁이~
제가 쇼파에만 앉으며 달려와서 품에 쏙 안겨 있습니다.
함께 지내는 강아지 언니들에게도 먼저 앞발로 뚝뚝 치며 장난도 걸기도 합니다.
앙꼬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