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순이 라희네 입니다.
역시나 사진은 엄청 많은데 다 고르지 못해서 딱 일주일동안 찍은 사진들 중에서 올립니다.
라희는 점점 더더 귀여워지고 있습니다. 노견정에서 봤던 라희가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제가 집에 오면 엄청 그리웠다고 울어요. 잠깐 30분 외출했는데요^^;;반면 꽃순이는 늘 여유롭게 "왔구나~"라고 인사하고 장난감에게 갑니다. 꽃순이는 여전히 장난감 친구들하고 잘 놀아요. 근데 라희는 장난감놀이는 안합니다. 그래도 나름 혼자 잘 놀아요.
라희 꽃순이는 정말 잘 먹어요. 그래서 걱정 없습니다. 아주 맛나게 먹어요. 라희는 식사시간만 되면 빨리 달라고 울어요. 꽃순이는 명령합니다. "빨리 주세요"라고 힘차게 짖어요. 표정도 당당합니다. 이런 자신감 있는 모습이 정말 예뻐요.
요즘 꽃순이와 라희는 육아 중입니다. 조카가 왔는데 꽃순이는 육아경험이 있어서 조카랑 잘 지내요. 하지만 라희는 어린 아이와 처음으로 한 공간에 있어보고, 육아경험도 없어서 계속 조카 피해다니고, 너무 긴장해서 쉬~~를 방울방울 흘리고 다닙니다. 오늘은 조카가 몇 번 안아주니까 조금은 적응한거 같습니다.
꽃순이는 모든 면에서 매우 익숙해 하고 프로 같습니다. 라희는 모든 것이 아직은 새롭고 신기해합니다. 라희는 꽃순이를 보면서 용기를 얻고, 꽃순이는 라희를 보면서 생기를 얻습니다.
사랑스러운 우리 꽃순라희랑 행복하게 지내겠습니다.
사진정리가 되면 꽃순이 여행이야기 전해드리겠습니다.
동자연 활동가님들께서 꽃순이 라희를 사랑으로 보살펴 주셨기에 저와 건강히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Y 2024-08-09 11:43 | 삭제
글에서 사랑이 느껴져요ㅎㅎ 꽃순이 여행 후기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