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에서 구조된 왕밤이 소식 전합니다.
개인적으로 좀 큰 일이 있었어서 너무 늦어졌네요. 죄송합니다.
우리 밤이는 여전히 당차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구사항도 많고. 말도 많고. 여기저기 참견도 많고. 애교도 많습니다. ^^ 가족 중 누가 좀 아프다거나 기분이 안 좋거나 싶으면 지켜주느라 바쁘고, 여전히 친해지지 못한 고양이들이 혹시 방문이 닫혀 못 나오고 있다거나 어디서 사고를 치고 있다거나 싶으면 엄마한테 바로 알려주기도 하고... 무심한 척 하면서 은근 다 챙기는 츤데레십니다. ㅋㅋ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잠이 많아서인지 자꾸 살이 찌는 고민이 좀 있어요. ㅠㅠ 다이어트 사료먹으면서 관리했었는데, 건강검진 하러 가서 신장 관리는 좀 해주라는 주의를 받아 지금은 레날 사료로 바꾼 상태에요. 엄마나 밤이나 다이어트 좀 하자고 함께 다짐했지만, 어디선가 누군가가 뭔가 먹는다 싶으면 바로 출동해서 발 아래에서 째려보고 있고 그러십니다. ㅜㅜ
사랑스런 우리 아가 밤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있어주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밤이를 제게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소휘 2024-06-07 00:51 | 삭제
너무나 작고 소중한 밤이! 여전히 사랑스러워요, 변함없는 외모와 소중한 가족들 컨디션 챙겨주기까지 .. 정말 천사가 따로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