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모찌(전이름 아름이)의 일주일 적응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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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모찌(전이름 아름이)의 일주일 적응기

  • 최선화
  • /
  • 2024.04.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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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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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안녕하세요! 이제는 모찌가 된 아름이의 네 가족 중 언니입니다! 

모찌는 사람도 무섭고, 세상 모든게 낯설지만 점차 잘 적응해가고 있어요!

입양 전, 사람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아직 적응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막상 만난 모찌는 겁은 많지만 조금씩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주는 마음씨 넓은 강아지였어요. 동물자유연대에서 정말 열심히 관리하고, 듬뿍 사랑주신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막내 모찌랑 만날 수 있게 해주신 동물자유연대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처음엔 낯설어했지만, 점차적으로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일주일만에 이렇게나 적응한게 아주 대견해요! 


🍖

같이 지내면서 느낀 모찌는 워낙 먹성이 좋아서 밥도 잘 먹고, 하마처럼 물도 잘 마시는 효견입니다. ㅎㅎㅎ

처음엔 물그릇도 밥그릇도 무섭고... 멀리서 무슨 작은 소리라도 들리면 깜짝 깜짝 놀랐었는데, 지금은 지나갈때마다 밥그릇 한번씩 냄새맡는 강아지가 됐어요!

저희집 사람들이 물을 다 많이 마시는 편인데 어쩌면... 원래부터 가족이 될 운명이었을 수도~ 하며 가족들끼리 웃고 있어요! 


🌸

또 모찌는 코가 매우 촉촉한 강아지로 건강하고, 냄새맡는걸 좋아하는 강아지에요.

아직 콜링이 되지 않아서, 산책은 나갈 수 없지만 언니 방 창문을 열어주면 밖 구경도 하고, 바람에 실려오는 냄새도 킁킁 맡는답니다. 언젠가 나갈 산책을 위해서 하네스에 적응하기위해 가끔씩 하네스도 차보고 있어요. 

가끔 장난도 치는데 아직 완벽 적응은 못했는지 신났다가도 금방 다른데에 정신이 팔리더라구요. 그래도 조그만한 장난감류나 수건. 담요로 하는 노즈워크는 좋아하는 것 같아서 노즈워크 장난감을 주문했답니다!ㅎㅎ


🐩

배변도 처음에는 패드를 까먹었는지 자주 실수를 하곤 했지만, 그저께 한번 성공한 후부터는 엄청난 성공율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조금 느리지만, 똑똑이 강아지에요.

아직 눈물자국이 좀 있고 발사탕을 조금 하지만...ㅎㅎ 조금 나아지고 있는 듯 해요! 앞으로도 관리 잘해서 오래오래 같이 살아볼게요! 


👨‍👩‍👧‍👦

현재 집에서 함께 지내는 가족은 모찌의 엄마, 아빠, 언니 이렇게 3명인데요

가족중 어머니를 주보호자로 선택한건지, 입양 첫날부터 집에 조금 적응한 후로부터는 약간의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어요. 하루만에 생긴 분리불안에 아직 집 적응이 덜되어서 그런것도 있겠다~ 이해가 되면서도 더 심각해지면 모찌가 너무 힘들 것 같아 분리불안 훈련과 하우스 훈련, 켄넬훈련을 조금씩 하고있고, 아주 조금씩이지만 나아지고 있어요.

언니랑도 많이 친해져서 여러 훈련을 함께하고, 같이 쉬기도 하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처음엔 분리불안 때문에 너무 불안해해서 언니랑 같이 침대에서 잤는데 지금은 씩씩하게 자기 하우스 방석 위에서 잔답니다! 아직은 조금 보채지만요...ㅎㅎ

아버지는 남자를 무서워하는 모찌에게는 아직 많이 무섭지만, 계속 지내다보면 더 친해질 수 있을 거에요! 아직 가끔 으르렁거리긴 하지만....ㅎㅎ 아버지가 주시는 간식도 조심스레 받아먹고 지나가며 몰래몰래 냄새도 맡는답니다. 

오빠는 현재 함께 지내고 있지는 않지만, 언젠가 만나면 천천히 친해질 수 있을거에요. 



모찌(아름이)가 소심하고, 무서워하는게 많은 성격이라 어떻게 지내는지 걱정도 되고, 또 궁금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최근 일주일을 장황하게 설명하게 되었어요ㅎㅎ...


강아지 입양을 꽤 오래 준비했고, 고민도 많았던 날들이었는데 그 끝이 모찌라서 정말 다행이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많은 좋은 보호자분들께서 모찌 입양을 희망했었다고 들었는데, 저희 가족에게 새 가족을 만들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현재도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하루이지만, 모찌도 더 행복하고, 저희도 더 행복한 삶을 위해서 다함께 노력할게요!

지금도 글 쓰는 언니 옆에서 뭐하는지 구경하고 있답니다ㅎㅎㅎ (마지막 사진)

다음 후기때 뵙겠습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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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는 모찌가 된 아름이의 네 가족 중 언니입니다! 

모찌는 사람도 무섭고, 세상 모든게 낯설지만 점차 잘 적응해가고 있어요!

입양 전, 사람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아직 적응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막상 만난 모찌는 겁은 많지만 조금씩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주는 마음씨 넓은 강아지였어요. 동물자유연대에서 정말 열심히 관리하고, 듬뿍 사랑주신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막내 모찌랑 만날 수 있게 해주신 동물자유연대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처음엔 낯설어했지만, 점차적으로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일주일만에 이렇게나 적응한게 아주 대견해요! 


🍖

같이 지내면서 느낀 모찌는 워낙 먹성이 좋아서 밥도 잘 먹고, 하마처럼 물도 잘 마시는 효견입니다. ㅎㅎㅎ

처음엔 물그릇도 밥그릇도 무섭고... 멀리서 무슨 작은 소리라도 들리면 깜짝 깜짝 놀랐었는데, 지금은 지나갈때마다 밥그릇 한번씩 냄새맡는 강아지가 됐어요!

저희집 사람들이 물을 다 많이 마시는 편인데 어쩌면... 원래부터 가족이 될 운명이었을 수도~ 하며 가족들끼리 웃고 있어요! 


🌸

또 모찌는 코가 매우 촉촉한 강아지로 건강하고, 냄새맡는걸 좋아하는 강아지에요.

아직 콜링이 되지 않아서, 산책은 나갈 수 없지만 언니 방 창문을 열어주면 밖 구경도 하고, 바람에 실려오는 냄새도 킁킁 맡는답니다. 언젠가 나갈 산책을 위해서 하네스에 적응하기위해 가끔씩 하네스도 차보고 있어요. 

가끔 장난도 치는데 아직 완벽 적응은 못했는지 신났다가도 금방 다른데에 정신이 팔리더라구요. 그래도 조그만한 장난감류나 수건. 담요로 하는 노즈워크는 좋아하는 것 같아서 노즈워크 장난감을 주문했답니다!ㅎㅎ


🐩

배변도 처음에는 패드를 까먹었는지 자주 실수를 하곤 했지만, 그저께 한번 성공한 후부터는 엄청난 성공율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조금 느리지만, 똑똑이 강아지에요.

아직 눈물자국이 좀 있고 발사탕을 조금 하지만...ㅎㅎ 조금 나아지고 있는 듯 해요! 앞으로도 관리 잘해서 오래오래 같이 살아볼게요! 


👨‍👩‍👧‍👦

현재 집에서 함께 지내는 가족은 모찌의 엄마, 아빠, 언니 이렇게 3명인데요

가족중 어머니를 주보호자로 선택한건지, 입양 첫날부터 집에 조금 적응한 후로부터는 약간의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어요. 하루만에 생긴 분리불안에 아직 집 적응이 덜되어서 그런것도 있겠다~ 이해가 되면서도 더 심각해지면 모찌가 너무 힘들 것 같아 분리불안 훈련과 하우스 훈련, 켄넬훈련을 조금씩 하고있고, 아주 조금씩이지만 나아지고 있어요.

언니랑도 많이 친해져서 여러 훈련을 함께하고, 같이 쉬기도 하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처음엔 분리불안 때문에 너무 불안해해서 언니랑 같이 침대에서 잤는데 지금은 씩씩하게 자기 하우스 방석 위에서 잔답니다! 아직은 조금 보채지만요...ㅎㅎ

아버지는 남자를 무서워하는 모찌에게는 아직 많이 무섭지만, 계속 지내다보면 더 친해질 수 있을 거에요! 아직 가끔 으르렁거리긴 하지만....ㅎㅎ 아버지가 주시는 간식도 조심스레 받아먹고 지나가며 몰래몰래 냄새도 맡는답니다. 

오빠는 현재 함께 지내고 있지는 않지만, 언젠가 만나면 천천히 친해질 수 있을거에요. 



모찌(아름이)가 소심하고, 무서워하는게 많은 성격이라 어떻게 지내는지 걱정도 되고, 또 궁금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최근 일주일을 장황하게 설명하게 되었어요ㅎㅎ...


강아지 입양을 꽤 오래 준비했고, 고민도 많았던 날들이었는데 그 끝이 모찌라서 정말 다행이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많은 좋은 보호자분들께서 모찌 입양을 희망했었다고 들었는데, 저희 가족에게 새 가족을 만들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현재도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하루이지만, 모찌도 더 행복하고, 저희도 더 행복한 삶을 위해서 다함께 노력할게요!

지금도 글 쓰는 언니 옆에서 뭐하는지 구경하고 있답니다ㅎㅎㅎ (마지막 사진)

다음 후기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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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24-04-30 11:02 | 삭제

모찌 소식 감사드립니다! 옆에서 구경하는 모찌 귀엽네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