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티(구. 수코) 입양한 지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어요.
우리 무티는 짧은 다리로 어찌나 열심히 집 안을 돌아다니고 기운이 넘치던지ㅎㅎ
다행히 산책도 금방 익숙해져서 곧잘 다니고 있습니다.
먹는 걸 좋아하는 식탐왕 무티를 위해 좋아할 만한 간식들을 조금씩 줘 보며 입맛을 찾는 중인데,
뭘 줘도 너무 잘 먹어서 불호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ㅎㅎㅎㅎ
무티가 장난감에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아 굴리면 사료가 떨어지는 노즈워크 장난감을 사줬어요.
역시나 그건 아주 잘 가지고 노네요ㅎㅎ
잘 때가 되면 알아서 본인 자리로 올라가 금방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며 잠이 듭니다.
물론 그 전에 불 꺼진 집안에 먹을 것이 없나 한 바퀴 순찰하듯이 돌아보고 나서요^^;;
요즘엔 무티야~하고 부르면 자길 부르는 줄 알고 돌아보기도 하고,
컴퓨터 앞에서 뭔가를 하고 있으면 알아서 집에서 가장 시원한 자리로 가서 발라당 누워서 휴식을 취하곤 한답니다.
바닥에 앉아있으면 슬며시 다가와서 다리에 자기 몸을 기대고 눕기도 하구요.
너무 귀엽고 예쁜데 너무 손을 탈까 싶어 필사적으로 만지기나 안는 건 자제를 하고 있습니다ㅎㅎㅎ
숨소리마저 사랑스러운 우리 무티 덕분에 매일을 활기와 사랑으로 가득차는 느낌으로 살고 있어요.
한 달 뒤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슈 2024-01-25 17:39 | 삭제
무티가 노즈워크 장난감엔 관심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