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티 언니예요~

베티와 함께한지 벌써 2년이 되었네요.

그동안 이사도 하고 베티를 위해 대리석바닥에 미끄럼방지 매트도 전부 깔고...

그때문에 청소에 애를 먹고 있지만 베티가 집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행복할 따름입니다 ^.^~~

베티와 산책을 자주 하다보니 실내배변에서 실외배변으로 바뀌었는데요, 집에서는 죽어도 싸지 않는 베티 덕분에 저희 가족들은 눈이 오든 비가 오든 밖으로 나가 베티와 함께 걸어야 한답니다...

이렇게 산책을 꼭 자주 나가야 하는 베티가... 다른 강아지와 고양이를 너무 싫어해서 산책시간마다 도망다니기 일쑤입니다...ㅠ.ㅜ

겁이 많은 강아지라서 그런 것 같아요. 집에서는 아주 천사강아지가 따로 없답니다.

두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 저희를 바라보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한번도 물건을 망가뜨린 적 없고요, 으르렁 거리거나 문 적도 한번도 없어요. 

제 친구들도 베티는 정말 착하다고 말한답니다~~~~!!!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빙글빙글 돌며 반겨주는 베티를 보면 정말 행복하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베티 뽀뽀만 받으면 피로가 사라지는 것 같아요.

베티 덕분에 집안 분위기도 훨씬 화목해졌어요. 집안 식구 모두의 관심사가 울 막냉이 베티예요 ㅎㅎ.

베티가 벌써 2.5살인데 올한해도 건강하고! 양치 잘하고!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베티야 언니랑 건강하게 평생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