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는 6월에 췌장염에 걸려 3일 입원을 했었습니다. 구토한 적 없던 아이가 갑자기 6번 연속 토해 얼마나 놀랐던지 바로 응급진료 받고 입원했었고, 다행히 바로 나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고양이 췌장염은 명확한 원인은 없지만 비만 고양이들이 잘 걸린다는 글을 보고 리치에게 얼마나 미안했던지ㅠ

리치가 밥 양을 줄일 때 많이 괴로워했는데, 지금은 2kg 나 줄이고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는 고양이로 지내고 있어요. 저도 재택 근무 하는 회사로 옮겨 리치가 더 많이 움직일 수 있게 노력 중 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똑똑한지 방문도 혼자 열고 들어옵니다ㅎㅎ

내년에는 더 날씬하고 건강해진 리치 사진 들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