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그는 잘 지내고 있어요.ㅎㅎ
처음 며칠간은 울타리 밖으로도 안 나오고, 센터 훈련사 선생님께도 상담 드릴 정도로 너무너무 겁이 많았었어요.
말씀 주신 대로 역시 겁이 많은 아이라, 수의사 선생님 상담 후 토요일로 예정되어 있던 5차 접종도 미루구요...
아이가 너무 적응을 못 하는 거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갑자기 이 걱정이 무색하게 어제(7일차)부터는 미친듯이 활발해져서 한살 강아지 텐션으로 우다다다 거리네요.
이 기세를 몰아서 공원 산책도 한번에 성공한 (엄빠 눈에만) 천재견 찌그!ㅎㅎㅎ 산책 중 조심스럽게 예뻐해주시는 분들께 인사도 한번씩 하는 사회성 좋은 강아지었네요.
배변도 한번에 가리고, 잠도 잘 자고, 약도 가만히 잘 바르고, 장남감도 잘 갖고 놀고... 어디서 요런 천사가 왔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예쁜 강아지가 되도록 그 동안 잘 케어해주신 센터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아직 무서워하는게 많고, 또 어린 강아지라 사회화교육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함께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오월 2023-11-01 17:39 | 삭제
찌그! 사회성 좋은 강아지가 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