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 입양 한달 후기
두유가 집에 온지 40일이 지났습니다. 처음와서 긴장하며 낯설어 하던 모습에서 이제는 그냥 익숙한 가족이 되었네요.
어제는 견생목욕탕에서 때빼고 광도 내면서 정말 견생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두유 때문에 저희 가족에게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딸은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이 즐거워졌고, 강아지랑 함께 산책하면서 동네 아이들에게 강아지부심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익숙해지느라 고생도하고, 애견동반 식당이나 카페를 찾는 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이제는 많이 익숙해 진 것 같아 편안합니다.
아이를 하나 더 키우는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만큼 수고스런 일들이 있지만, 두유가 주는 기쁨이 그 만큼 크고 무엇보다 지유가 행복해 하니 더할나위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강아지에 대해 공부도 많이하고 비용도 들지만 우리에게 강아지 입양은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응원해주시고 함께 즐거워 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니다. 하이파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