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누애오!

비누는 선물받은 새 집을 좋아해요. 친구가 선물해줬는데 오자마자 조립을 했더니 비누가 바로 자기 집이라고 인식을 하더라구요. 네모난 집이었는데 비누 취향이었나봐요.

동그란 스크래쳐는 제가 샀는데 사자마자 자기꺼라고 찜콩하더라구요. 그것도 신기했구요.

비누 스스로 영역을 지정하고 두 곳에서만 지내고 있어요.
손님이 오면 방 침대아래(처음 집에와서 제일 오래 머문 곳) 숨지만, 그 외의 경우엔 부엌과 거실에서 지냅니다.

제가 집에 돌아오면 이제 숨지않아요. "냐" 하면서 인사를 해주고 잡기놀이도 아주 잘해요. 고양이답게 긴 줄을 좋아해요.
쩨리와 친한건 아닌데 이제 서로 콜로니임을 인정한 것 같아요. 저와는 친해졌고 저를 콜로니로 인정해주었어요.

로우즈85g짜리 캔을 좋아하고 건사료는 다 잘 먹어요. 배 부분보다 등을 빗질해주는 것을 좋아하고 실리콘 빗을 좋아합니다. 

비누는 빠르고 급한 소음, 큰 몸짓, 부산스러운 동작 그리고 안아드는 것을 싫어해요. 발톱을 본격적으로 깎으려드는 것은 피하는데 쓰다듬으면서 하나씩 깎아주는 것은 잘 견뎌요, 

비누는 오동통해서 정말 귀여운 고양이에요. 올해 말에 쩨리와 함께 치과검진을 갈 예정입니다!
그 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