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가 잔뜩 주눅든 얼굴로, 겁 먹은 눈을 깜빡이며 우리집에 온 지 벌써 3달이 되었네요.
작았던 강아지는 이제 제법 의젓함을 뽐내는 개린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접종도 다 마쳤고, 이제 중성화를 앞두고 있어요.
엄마도 아빠도 긴장 가득입니다.
우리 순둥이 까미가 많이 아플까, 많이 무서울까 걱정이 한가득 이예요.
하지만,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같이 지내기 위해 잘 이겨내 보렵니다.
까미는 여전히 엄마빠 껌딱지예요 .
산책길에 매일 만나는 형아친구도 생겼고, 동네 어른들께 이쁨받는 인싸견이고요.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 수 록 , 애정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사랑둥이 까미 소식 또 전해 드릴께요.
모든 가족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