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오원(현 미로) 입양 후 일주일입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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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오원(현 미로) 입양 후 일주일입니다

  • 염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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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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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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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구 오원)가 저희가족이 된날이 바로 제 생일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매년 함께 생일파티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네요.🥳

미로를 처음 본 순간부터 계속 고민하고 끙끙하다가 제멋대로 결정해버렸지만 금세 가족들도 좋아해주었습니다.


미로는 겁이 무척 많아 사람 손길에 대해 약간의 무서움이 있습니다.

첫날에는 아무도 못만졌네요. 빠르기도 무지빠르구요.. 가족들은 미로가 마음을 열어줄때까지 먼저 다가가지 않기로했습니다.

계속 냄새맡게하고 옆에만 슬쩍 앉아있어요.ㅎㅎㅎ


저희집에 오고 하루 뒤에 채워주신 목걸이를 계속 물고 뜯더니.. 결국 그 목걸이가 입이 걸려서 끊어내는데 너무 애탔어요..😰

발버둥치고 잡지도못하고.. 결국 목걸이는 미로가 끊어버렸어요. 목걸이는 위험해서 착용하기는 어려울 듯 싶어요.


배변훈련은 따로 시키지않았는데 약간의 실수는 하지만 쉬야만큼은 배변패드에 하려고해요.

하지만 아직... 응아는 방바닥에 하지만요..ㅠㅠ 어떻게하면 좋을지 고민이네요..

밥먹고나면 응아쉬야 너무 건강하게 해서 엄마는 그게 제일 좋다고하네요.

게다가 첫째 로건이보다도 덩치는 작으면서 응아는... 어휴..ㅎㅎ


아직 배변훈련이 되지않아 잠은 저랑 거실에서 함께 자고있어요.

외로움을 타는지 혼자있으면 밤에 계속 하울링을 하더라구요.


미로도 밥주는 사람은 아는지 대부분 엄마가 주고있다보니 엄마뒤만 졸졸졸

이름을 졸졸이로 바꿔야하지않겠냐고 하네요.ㅎㅎㅎ

다행히 엄마랑은 약간의 터치도 있고 옷도 갈아입혀주었어요.!

눈물자국도 너무 딱딱해져서 물티슈로 살살 닦아주었어요. 아직 안는다거나 계속 만지는건 허용하진않지만 많은 발전이죠.!!

이틀전부터는 엄마가 나가면 다른 가족들이 있어도 하울링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가족들도 돌아가며 밥을 주면서 친해져야할거같아요. 아무래도 미로는 분리불안이 있는듯 싶어요.


저랑도 약간의 스킨십을 하지만... 아직인가봅니다. (그래도 저랑있으면 엄마가 없더라도 하울링은 하지않아요!)

그 외에 다른 가족들과도 데면데면..한데 첫째 로건이에게는 상당히 적극적이더라구요.!

로건이도 겁쟁이+스킨십을 좋아하지않는데 로건이 앞에서 엉덩이를 씰룩거린다든지 이쁜짓을 하는듯한? 모습들이 보여요.

로건이도 그르릉하긴 하지만 아직까진 괜찮은듯보여요. 서로 데면데면하네요.

아참 미로가 신기하게도 로건이가 그르릉하면 더이상 다가가지않고 멀찍이 거리를 두고 쳐다보더라구요.

어린왕자의 여우를 떠올렸어요. 생김새도 비슷한게?ㅎㅎ


아무래도 둘째를 입양하다보니 합사하는 과정이 쉽진않네요. 차츰차츰 로건이와 미로가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미로건! 이죠ㅎㅎ 미로는 아름다울미 길로해서 아름다운 길을 함께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지었습니다.


월요일에 동사무소가서 미로 전입신고를 하려했는데 동사무소에서는 안된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비를 뚫고 구청까지가서 신청했지만 칩이슈가 있어가지고 따로 동물병원가서 새롭게 등록했어요! 로건이가 다니던 병원을 갔는데 미로 건강상태도 좋다고 해주셨어요.!


병원을 가는길에 산책을 시도해봤는데 산책은 처음이다보니 잔뜩 굳은 느낌이더라고요.

사료를 통해서 한걸음한걸음 걸을 수 있도록 해보았고 아직은 산책을 잘 모르는거같아요.

연휴동안 조금씩 산책을 해볼 계획인데 잘 할수 있겠죠?


어서 미로가 마음의 문을 열고 저희 가족들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했음좋겠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아직 일주일이기도하고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지나가네요..!


한달 뒤에는 더 밝은 미로로 찾아올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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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구 오원)가 저희가족이 된날이 바로 제 생일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매년 함께 생일파티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네요.🥳

미로를 처음 본 순간부터 계속 고민하고 끙끙하다가 제멋대로 결정해버렸지만 금세 가족들도 좋아해주었습니다.


미로는 겁이 무척 많아 사람 손길에 대해 약간의 무서움이 있습니다.

첫날에는 아무도 못만졌네요. 빠르기도 무지빠르구요.. 가족들은 미로가 마음을 열어줄때까지 먼저 다가가지 않기로했습니다.

계속 냄새맡게하고 옆에만 슬쩍 앉아있어요.ㅎㅎㅎ


저희집에 오고 하루 뒤에 채워주신 목걸이를 계속 물고 뜯더니.. 결국 그 목걸이가 입이 걸려서 끊어내는데 너무 애탔어요..😰

발버둥치고 잡지도못하고.. 결국 목걸이는 미로가 끊어버렸어요. 목걸이는 위험해서 착용하기는 어려울 듯 싶어요.


배변훈련은 따로 시키지않았는데 약간의 실수는 하지만 쉬야만큼은 배변패드에 하려고해요.

하지만 아직... 응아는 방바닥에 하지만요..ㅠㅠ 어떻게하면 좋을지 고민이네요..

밥먹고나면 응아쉬야 너무 건강하게 해서 엄마는 그게 제일 좋다고하네요.

게다가 첫째 로건이보다도 덩치는 작으면서 응아는... 어휴..ㅎㅎ


아직 배변훈련이 되지않아 잠은 저랑 거실에서 함께 자고있어요.

외로움을 타는지 혼자있으면 밤에 계속 하울링을 하더라구요.


미로도 밥주는 사람은 아는지 대부분 엄마가 주고있다보니 엄마뒤만 졸졸졸

이름을 졸졸이로 바꿔야하지않겠냐고 하네요.ㅎㅎㅎ

다행히 엄마랑은 약간의 터치도 있고 옷도 갈아입혀주었어요.!

눈물자국도 너무 딱딱해져서 물티슈로 살살 닦아주었어요. 아직 안는다거나 계속 만지는건 허용하진않지만 많은 발전이죠.!!

이틀전부터는 엄마가 나가면 다른 가족들이 있어도 하울링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가족들도 돌아가며 밥을 주면서 친해져야할거같아요. 아무래도 미로는 분리불안이 있는듯 싶어요.


저랑도 약간의 스킨십을 하지만... 아직인가봅니다. (그래도 저랑있으면 엄마가 없더라도 하울링은 하지않아요!)

그 외에 다른 가족들과도 데면데면..한데 첫째 로건이에게는 상당히 적극적이더라구요.!

로건이도 겁쟁이+스킨십을 좋아하지않는데 로건이 앞에서 엉덩이를 씰룩거린다든지 이쁜짓을 하는듯한? 모습들이 보여요.

로건이도 그르릉하긴 하지만 아직까진 괜찮은듯보여요. 서로 데면데면하네요.

아참 미로가 신기하게도 로건이가 그르릉하면 더이상 다가가지않고 멀찍이 거리를 두고 쳐다보더라구요.

어린왕자의 여우를 떠올렸어요. 생김새도 비슷한게?ㅎㅎ


아무래도 둘째를 입양하다보니 합사하는 과정이 쉽진않네요. 차츰차츰 로건이와 미로가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미로건! 이죠ㅎㅎ 미로는 아름다울미 길로해서 아름다운 길을 함께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지었습니다.


월요일에 동사무소가서 미로 전입신고를 하려했는데 동사무소에서는 안된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비를 뚫고 구청까지가서 신청했지만 칩이슈가 있어가지고 따로 동물병원가서 새롭게 등록했어요! 로건이가 다니던 병원을 갔는데 미로 건강상태도 좋다고 해주셨어요.!


병원을 가는길에 산책을 시도해봤는데 산책은 처음이다보니 잔뜩 굳은 느낌이더라고요.

사료를 통해서 한걸음한걸음 걸을 수 있도록 해보았고 아직은 산책을 잘 모르는거같아요.

연휴동안 조금씩 산책을 해볼 계획인데 잘 할수 있겠죠?


어서 미로가 마음의 문을 열고 저희 가족들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했음좋겠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아직 일주일이기도하고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지나가네요..!


한달 뒤에는 더 밝은 미로로 찾아올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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